데이터 보호 솔루션 업체 아크서브는 최근 신제품으로 통합과 단순함을 강조한 ‘아크서브 유니파이드 데이터 프로텍션 6.0(Arcserve Unified Data Protection, 이하 UDP 6.0)을 출시했다.

아크서브 UPD 6.0(코드명 텅스텐)은 리눅스 환경에서의 데이터 보호, 인스턴트 VM 복원 및 배어 메탈 복원, 윈도우와 리눅스의 통합 운영 및 관리 등 기존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됐으며,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방식은 물론 어플라이언스나 클라우드 형태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글로벌 소스 데이터 중복 제거, WAN 구간 최적 복제 및 자동 재해 복구 기능을 갖춘 아크서브 UPD 6.0은 클라우드 및 가상∙물리 환경에서 통합된 단일 솔루션의 편의성을 제공하며, 위자드 드리븐 방식 셋업 지원으로 단 몇 분안에 설치 및 구동이 가능하다.

새로운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어레이 스냅샷을 통합해 가상 및 물리 서버의 부하를 최소화하며, VM웨어 vSphere 및 마이크로소프트 Hyper-V에서 가상 대 가상(V2V) 및 가상 대 물리(V2P) 복원의 에이전트 및 에이전트리스 백업으로 즉각적으로 가상 머신(VM)의 복원을 구현, RTO와 RPO를 크게 개선시켜 준다.

그동안 윈도우 시스템에만 적용된 글로벌 데이터 중복 제거, WAN 구간 최적 복제, 무한 증분 백업, 테이프용 아카이브와 동일한 기능을 리눅스 시스템에서도 구현할 수 있다는 점도 아크서브 UDP 6.0의 주요 특징이다.

아크서브 UDP 6.0은 특히 윈도우 플랫폼에 대한 데이터 보호 기능이 향상됐다. 윈도우10을 포함, 익스체인지 그래뉼라 복원(Exchange 2016 포함)을 통해 전체 메일함을 복원할 필요 없이 필요한 e메일 항목만을 복원할 수 있다. 이외에 리부트리스(reboot-less agent) 구현으로 프로덕션 시스템을 재부팅할 필요 없이 UDP 콘솔로부터 윈도우 에이전트를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 그리고 새로 추가된 유니파이드 테이프 관리(Unified Tape Management) 기능으로 UDP에서 바로 테이프로 백업 및 스케줄링, 모니터링,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하다.

아크서브코리아의 유준철 지사장은 “아크서브의 이번 신제품에는 그동안 하용해온 여러 데이터 보호 툴이 통합돼 있다”며 “이렇게 대폭 확장된 기능으로 사용의 간편함과 더불어 92% 데이터 사이즈 축소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낸 고객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