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www.redhat.com)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oogle Cloud Platform) 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레드햇 글러스터 스토리지(Red Hat Gluster Storage)’를 발표했다.

레드햇 글러스터 스토리지는 셰어드 낫싱(shared-nothing), 스케일-아웃 방식의 솔루션으로, 온프레미스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동일한 스토리지 기술로 구축, 기존 애플리케이션들을 클라우드로 쉽게 이전할 수 있다.

전통적인 하드웨어 스토리지 솔루션은 이러한 수준의 유연성을 제공하지 못하지만, 오픈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oftware-defined storage)인 레드햇 글러스터 스토리지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 시 필요한 호환성과 민첩성을 제공한다.

레드햇 글러스터 스토리지는 여러 대의 구글 퍼시스턴트 디스크(Google Persistent Disks)들 합쳐서 중단없이 몇 분만에 페타바이트급 데이터를 확장할 수 있다.

또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하거나, 온프레미스 스토리지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확장 가능하다.

분산 파일 시스템 포지엑스(POSIX)는 애플리케이션을 재프로그래밍하지 않고 호환이 가능한 범용 스토리지 플랫폼을 제공,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

두 회사는 그동안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레드햇 솔루션 제공을 늘려 나가는 작업을 해왔다.

구글은 지난 2013년 11월 레드햇 인증 클라우드 제공 업체 프로그램(Red Hat Certified Cloud Provider Program)에 가입했으며, 그 해 12월 레드햇은 레드햇 클라우드 액세스(Red Hat Cloud Access)용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를 구글 컴퓨트 엔진(Google Compute Engine) 기반에서 가능하도록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최근에는 레드햇 제이보스 미들웨어(Red Hat JBoss Middleware),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7 아토믹 호스트(Red Hat Enterprise Linux 7 Atomic Host), 레드햇 오픈시프트 데디케이티드(Red Hat OpenShift Dedicated)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활용 가능하게 됐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