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리버 (www.windriver.com)는 새로운 NFV 소프트웨어 플랫폼 ‘윈드리버 티타늄 서버 CPE(Wind River Titanium Server CPE)’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vCPE(virtual customer premises equipment)’ 기능을 기반으로 가상화된 지능형 네트워크를 구현해 컴퓨팅 자원 활용을 효율화하고 서비스 개발 민첩성을 높여준다. 원격지에 설치된 장비의 업데이트 및 유지보수를 위한 출장 비용(truck-roll)을 줄여 운영비용(OPEX)의 대폭 절감이 가능하다.

윈드리버 측은 “최근 통신 운영비용 절감의 수단으로 CPE 애플리케이션이 떠오르고 있다. 기존에는 별도의 물리적인 어플라이언스로 구현했던 이 CPE 기능을 가상화함으로서 고객 사업장 또는 서비스 사업자의 PoP(point-of-presence)나 중앙 데이터센터 등 호스팅 서버의 위치에 관계없이 운영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 윈드리버 ‘티타늄 서버’ 제품군

‘티타늄 서버 CPE’ 플랫폼은 단 2대의 서버로 운영되는 가상 비즈니스 CPE (vBCPE)처럼 운영비용에 민감한 NFV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각각의 서버에서 캐리어급의 컴퓨팅, 컨트롤, 스토리지 기능이 실행되며, 고성능의 가상 네트워크 기능(VNF)을 통해 서버에서 지원 가능한 사용자 수를 극대화한다.

티타늄 서버 CPE는 또 vBCPE 서비스에 대한 캐리어급의 가동시간을 보장해 서비스 다운타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SLA 위배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여준다.

티타늄 서버 CPE는 NFV 소프트웨어 파트너사인 브로케이드, 체크포인트, 인포비스타, 리버베드 등 4곳의 업체와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윈드리버는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 참가해 티타늄 서버 및 티타늄 서버 CPE를 시연할 계획이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