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대표 김경진 http://korea.emc.com)가 새로운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 제품 ‘VxRail(V엑스레일)’을 공개했다.

VxRail은 VM웨어의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SDDC) 환경을 가장 쉽고 빠르게 구현하는 어플라이언스이다. 가상화 SW 뿐만 아니라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에 통합했다.

VM웨어와 공동으로 발표한 EMC는 이번 VxRail의 출시에 따라 기존의 ‘V블록(vBlock)’, ‘V엑스블록(VxBlock)’, ‘V엑스랙(VxRack)’ 등 폭넓은 컨버지드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구성, 다양한 워크로드에 대응할 수 있는 가상화 인프라를 갖췄다.

VxRail은 중복제거, 압축, 복제, 클라우드 티어링 등 EMC의 데이터 관리 솔루션과 VM웨어의 서버 가상화 솔루션 ‘V스피어(vSphere)’, 관리 솔루션 ‘V센터 서버(vCenter Server),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 ‘버추얼SAN(Virtual SAN)’ 등을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VxRail의 또 다른 특징은 소수의 가상머신(VM) 규모부터 수천 개의 VM까지 무중단으로 확장 가능한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초기의 선행 투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중견•중소 기업의 기간 업무나 대기업의 단위 업무나 지점 업무에 적합하다.

특히 2분기에 출시되는 올 플래시 모델은 타사의 하이퍼 컨버지드 제품 대비 2배 이상 집적도가 높아 최대 76TB(테라바이트)까지 확장 가능하다.

VxRail은 이밖에 추가 비용 없이 복제, 백업, 클라우드 티어링 등의 핵심적인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EMC의 클라우드 티어링 기술을 활용해 VM웨어 v클라우드에어(vCloud Air), 아마존 웹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20개 이상의 퍼블릭 클라우드로 연계해 안전하게 스토리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올해 2분기에는 EMC 자회사인 버츄스트림(Virtustream) 클라우드로의 연계 기능이 추가된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