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오는 15~18일까지(이하 미국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힐튼 보넷 크리크(Hilton Bonnet Creek)에서 IBM ‘파트너월드 리더십 컨퍼런스(PartnerWorld Leadership Conference, 이하 PWL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IBM 파트너 기업이 참석하는 이번 ‘PWLC’ 행사는 IBM 본사 지니 로메티 회장을 비롯해 글로벌 비즈니스파트너의 총괄 책임자 ‘마크 듀파퀴어(Marc Dupaquier)’, 하드웨어 부문 총괄 대표 등 다수의 본사 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1500여명의 C레벨 인사들과 IBM의 탑 750개 비즈니스 파트너 기업, IBM 내 500여명의 시니어 레벨 임원 등이 참석한다.

‘IBM PWLC’는 15일 등록을 시작으로 16일 지니 로메티(Ginni Rometty) 회장의 ‘코그너티브 비즈니스 : 오늘과 미래의 경쟁환경 전략을 위한 솔루션(Cognitive Business: Solutions Today and Strategies for Tomorrow to Out Compete)’이라는 주제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지난 1월, 로메티 회장은 ‘CES 2016’ 행사 키노트 연설을 통해 ‘코그너티브 비즈니스(Cognitive Business) 시대의 도래’를 주창하며, ‘디지털은 최종 목적지(Destination)가 아니다. 기반(foundation)일 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코그너티브 컴퓨팅이란, 모든 디지털 인텔리전스(디지털 애플리케이션, 제품, 프로세스, 시스템 등)에 코그니션(Cognition) 즉, 일종의 사고 능력(이해, 추론, 학습)이 구현되는 것을 의미한다.

로메티 회장은 이번 PWLC 행사를 통해 IBM의 코그너티브 전략을 재차 강조하면서, 이 코그너티브 비즈니스를 위한 ‘파트너 생태계’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어 ‘왓슨과 함께 하는 인지시대의 경쟁(Competing in the Cognitive Era with Watson)’이라는 주제로 IBM 본사 왓슨 비즈니스 개발 및 파트너 담당 스테판 골드(Stephen Gold) 부사장의 연설도 예고돼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IBM은 ‘왓슨’ 관련 글로벌 파트너가 400개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점을 크게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IBM은 PWLC 행사에서 처음 1개 파트너에서 35개, 이제는 50개 향후 400개 이상 늘어날 파트너를 통해 궁극적인 디지털 인텔리전스에 사고능력을 구현하는 ‘코그너티브 비즈니스’ 첨병으로 ‘왓슨’의 성과와 미래 전략을 크게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이슈별로 분석, 클라우드, 커머스, IoT, 보안, 왓슨 등 세션도 다양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코그너티브 약속 이행의 로드맵(The Roadmap to Deliver the Promise of the Cognitive Era)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17일 행사에서는 코그너티브 실현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파트너 정책 설명도 이어진다.

시스템 부문에 있어 IBM은 이번 PWLC 행사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 소개, 시스템z 13s 발표, 플래시 스토리지 성장세 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IBM PWLC 행사는 https://www-304.ibm.com/partnerworld/wps/servlet/ContentHandler/pw_com_pwp-partnerworld-leadership-conference-2016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