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메모리(www.violin-memory.com)는 러시아 최대 보험회사 ‘인고스트라(Ingosstrakh)’에 플래시 스토리지 플랫폼(Flash Storage Platform, 이하 FSP) 7700을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인고스트라는 레거시 디스크 아키텍처와 각종 소프트웨어를 바이올린메모리의 플래시 스토리지로 교체함으로서 분석 및 트랜잭션 처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특히 여러 계층의 스토리지를 하나로 통합해 데이터센터의 스토리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기존의 디스크 스토리지를 바이올린 FSP로 교체 후 상면 공간과 전력 소비를 대폭 절감했으며, 오라클 OLAP 리포팅 시스템 성능을 1.5배 이상 향상시켰다는 게 바이올린메모리 측의 설명.

인고스트라는 바이올린메모리를 선정한 이유로 구축이 간편하고 뛰어난 성능과 검증된 안정성을 제공하는 점을 꼽았다. 바이올린 FSP는 표준 프로토콜을 사용해 데이터센터 아키텍처의 변경 없이 간편하게 구축 및 적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인고스트라는 먼저 오라클 OLAP 리포팅 시스템에 이어 핵심적인 OLTP 시스템에도 바이올린 FSP를 적용했다.

바이올린메모리는 “보험 업계는 최근 다양한 경로로 수집되는 빅데이터의 실시간 처리 및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의 디스크 기반 스토리지로는 효과적인 인프라 확장이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라면서 “인고스트라는 보험업계에서 데이터센터에 플래시 스토리지를 적용해 큰 혜택을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이다”라고 밝혔다.

인고스트라는 1947년 설립된 합작 회사로 계약자 납부 보험료를 기준으로 러시아 보험 업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전세계 여러 지역에 149개의 지점을 두고, 러시아 연방에서 인가되는 모든 종류의 보험을 판매하고 있으며 재보험회사로도 등록되어 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