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www.bt.com)가 2015회계연도 3분기(2015년 12월 31일 마감) 실적을 발표했다.

개빈 패터슨(Gavin Patterson) BT그룹 CEO는 “이번 분기에는 매출이 4.7% 상승하며, 7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BT 컨슈머(BT Consumer) 부문에서 새로운 브로드밴드 가입 고객의 71%를 점유하면서 뛰어난 성과를 냈다. 브로드밴드, TV, 모바일 부분에서의 높은 고객 성장률이 ARPU(가입자당평균매출)을 7%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이 됐다. 초고속 브로드밴드, 챔피언스리그, 모바일 데이터 묶음 서비스 등 BT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모두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BT 글로벌 서비스(BT Global Service) 또한 유럽과 아시아에서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패터슨 CEO는 또 “현재 BT는 매우 의미 있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 영국 최고 이동통신사인 EE에 대한 인수를 완료했다. EE는 BT그룹 내 고객 중심 사업부로 별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BT 비즈니스(BT Business), EE의 비즈니스 사업부, 그리고 BT 글로벌 서비스의 영국 사업부 일부를 통합해 새로운 조직을 출범함으로써 영국 내 기업 및 공공 부문 고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BT 글로벌 서비스는 다국적 기업과 영국 외의 주요 고객들을 지원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