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와 SAP가 파트너십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새로 추가된 파트너십 내용은 ▲SAP HANA와 레노버 시스템을 결합해 디지털 경제에 맞는 신기술 개발 ▲SAP는 레노버 시스템을 인프라 서버 플랫폼으로 사용 ▲공동 GTM 프로그램으로 신기술을 양사 공동 고객들에게 제공 ▲중국 클라우드 시장을 겨냥한 솔루션 공동 개발 등이다.

▲ 레노버 양 위안칭 회장(왼쪽)과 SAP 빌 맥더멋 CEO

두 회사는 이와 관련해 독일 슈투트가르트, 미국 모리스빌과 노스 캐롤라이나 등 레노버 엔터프라이즈 이노베이션 센터(Lenovo Enterprise Innovation Centers)와 곧 개소 예정인 중국 베이징의 센터 등에서 솔루션을 공동 시연할 예정이다.

레노버의 PC 및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 총괄 부사장 겸 COO인 게리 스미스(Gerry Smith)는 “레노버는 SAP HANA에 최적화된 5천 대 이상의 서버를 공급하며 탄탄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왔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의 확대에 따라 고객들의 혁신과 성장을 더욱 강력하게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SAP 사업 개발 및 전략적 에코시스템 부문 총괄 겸 수석 부사장인 케빈 이치푸라니(Kevin Ichhpurani)는 “SAP와 레노버는 기업들이 진정한 디지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양사는 특히 중국 내 고객들을 겨냥해 혁신적인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