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코리아(대표 김경덕 www.dell.co.kr)는 19일 ‘델 퓨처레디 엔터프라이즈(Future-Ready Enterprise) 세미나’를 개최하고 13세대 파워엣지(PowerEdge) 서버를 공개했다.

이날 선보인 제품은 랙서버 ‘R330 및 R230’, 타워서버 ‘T330, T130’ 등이다. 델의 이번 신제품은 모두 최신 인텔 제온(Xeon) E3-1200 v5 프로세서를 채택했으며, DDR4 메모리 탑재로 DDR3 대비 33% 빠른 성능을 발휘한다. 또 PCI Express(PCIe) Gen 3.0 슬롯 지원으로 기존 대비 데이터 처리속도는 2배 더 빨라졌으며, 최신의 PERC9 RAID 컨트롤러를 통해 이전 세대 대비 IOPS(Input/output Operations per Second) 성능을 2배 높였다.

R330은 이전 세대 서버 대비 56% 증가된 내부 스토리지 용량을, R230은 100% 이상 증가된 메모리 용량, 3배 증가된 내부 스토리지 용량, 2배 확장된 I/O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T330은 4개의 DDR4 메모리 슬롯과 최대 8개의 3.5인치 하드드라이브를 장착할 수 있다.

T130은 2배 증가된 메모리 용량에다 특히 델 시스템 관리 솔루션인 오픈매니지 시스템 관리(OpenManage systems management)를 탑재해 도입에서 운영에 드는 시간을 최대 40% 줄여준다.

▲ 델 서버 솔루션 제품 관리 라비 펜데칸티 부사장

이번 행사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델 본사의 라비 펜데칸티(Ravi Pendekanti) 서버 솔루션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은 데이터센터를 새롭게 혁신하고 있는 요소로 ▲소프트웨어 기반 데이터센터(Software-Based Data Center, SBDC)의 부상 ▲SSD 업계 표준 프로토콜인 NVM(Non-Volatile Memory, 비휘발성 메모리)의 보편화 ▲빅데이터, 모빌리티 시대에 최적화된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의 활용 ▲다양한 기술의 융합(convergence)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등을 꼽았다.

라비 펜데칸티 부사장은 “기존에 논의되고 있는 소프트웨어정의 데이터센터(Software-Defined Data Center, SDDC)는 소프트웨어 기반 데이터센터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전자가 모든 자원의 통합 관리를 위해 가상화를 진행하는 방식인 데 반해, 후자는 특화된 하드웨어를 소프트웨어가 대신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기반 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아우르는 통합된 인프라스트럭처로서 클라우드로의 이동성을 높여 진정한 의미의 데이터센터 확장성 및 민첩성을 높여준다. 델은 소프트웨어 기반 데이터센터 솔루션으로 파워엣지 FX2 서버를 공급하고 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