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의 국내 파트너사인 코오롱베니트가 기존 일본 도쿄에서 서울로 AWS 데이터센터를 이전하고자 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이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AWS는 지난 7일, 서울에 새로 2개의 데이터센터(IDC)를 설립하고 가동에 들어간 바 있다.

코오롱베니트 측은 “수작업으로 데이터를 이관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장시간 서비스 중단과 이전 검증 소요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어,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 이관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이다”라며 “안정적인 서비스와 최적의 이용을 위한 컨설팅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AWS의 서울 데이터센터는 수요가 많은 일부 상품의 경우 도쿄와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며 해외망을 경유하지 않기 때문에 더 빠른 통신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개인정보보호법’이나 ‘전자금융거래법’ 등으로 인해 해외의 데이터 센터를 이용할 수 없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다.

코오롱베니트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안하고 각종 IT 자원을 중개·통합·설계 대행·운영·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CSB(Cloud Service Brokerage)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