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루바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컴퍼니(HPE 아루바)는 최근 출시한 ‘아루바 모바일 인게이지먼트(Aruba Mobile Engagement)’ 솔루션의 국내 1호 고객사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루바 모바일 인게이지먼트’는 클라우드 기반 비콘 관리 솔루션이다.

◆관람객 중심형의 전시 안내 시스템 구축 =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박물관 이용자들이 스마트한 전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스마트 뮤지엄’ 서비스 구축에 이 솔루션을 활용하기로 했다.

기존의 박물관 이용자들은 전시 관람 콘텐츠 시설물이나 종이 형태의 안내자료, 안내 해설사 등에 의존해 전시를 관람해야 했다. 하지만 최근 블루투스 저전력(BLE)을 활용한 비콘 기술이 빠르게 도입되면서, 관람객들이 사물 인터넷 환경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전시 관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기존의 일방향적인 전시 형태에서 양방향 전시 관람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또한 관람객 중심형의 전시 안내 시스템 환경으로의 변화를 모색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기존의 전시 서비스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아루바의 무선 액세스포인트와 비콘을 설치해 관람객 중심의 스마트 전시 안내 시스템 환경을 구축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운영지원팀 관계자는 “기존의 일방향성의 전시 형태에서 벗어나 관람객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소통하며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스마트한 전시 관람 환경 구축이 필수적이었다. 아루바의 업그레이드된 모바일 인게이지먼트 솔루션의 도입으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를 가장 입체적이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관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멀티벤터 Wi-Fi 네트워크로 클라우드 기반 비콘 관리 = 아루바 모바일 인게이지먼트 솔루션은 멀티벤더 Wi-Fi 네트워크 및 비콘 애널리틱스용으로 설계된 것으로, 아루바 비콘과 메리디안 모바일 앱 플랫폼에 의해 구현된다. 지난 2014년 11월 출시 이후, 리바이스 스타디움이나 올랜도 국제공항 등 다양한 기업에서 도입했다.

HPE 아루바 모바일 인게이지먼트는 고객의 위치와 개인 환경 설정을 기반으로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고객과 직접 상호 소통할 수 있어, 매장 운영자들은 고객 경험과 수익 창출 기회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새로운 HPE 아루바 센서(Aruba Sensor)는 단일 위치에서 모든 비콘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IT 오버헤드를 현격하게 줄여준다.

새로운 엔터프라이즈급 사물인터넷(IoT) 아루바 센서는 기업들이 중앙에서 기존 멀티벤더 Wi-Fi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으로 비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소규모 Wi-Fi 클라이언트와 블루투스 저전력(BLE) 라디오를 결합했다. IT 부서는 이에 따라 배터리 수명, 전원 설정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포함한 비콘 데이터 모니터링과 관리 업무를 더욱 쉽고 비용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 사용자 관여도를 측정하는 도구로 비콘 애널리틱스를 제공해 누가 연결되어 있는지,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그들은 어떤 종류의 디바이스를 사용하는지에 대한 정보 가시성을 높여준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