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올 3월쯤 차세대 IT개발 관련 제안요청서를 예정중인 산업은행(은행장 홍기택)이 차세대 개발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를 전면 개선함과 동시에 업무 개발 환경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산업은행 및 업계에 따르면, 은행측이 컨설팅을 통해 도출한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AA)·개발환경’ 차세대 방향성 정의를 통해 4개 핵심 이슈를 도출했고 이를 3대 테마를 통해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의 현재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는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정의 및 관리체계 미흡 ▲애플리케션이션 주요 구현기능 미흡 ▲통합 개발환경 관련 분산시스템 연계 미흡 ▲전행 IT프로젝트 라이프사이클 관리체계 미흡 등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그림1 ‘산업은행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관련 주요 이슈’, 그림2 ‘산업은행 실행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구현 기능 미흡’ 참조>

▲ 그림1 ‘산업은행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관련 주요 이슈’

▲ 그림2 ‘산업은행 실행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구현 기능 미흡’

이같은 쟁점 해소를 위해 산업은행은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전면 개선 ▲통합 개발 및 운영 아키텍처 구축 ▲전행 IT프로젝트 관리 체계 마련이라는 3대 개선과제를 차세대시스템에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행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개선을 위해 산업은행은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설계 원칙을 정의하고,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목표모델 고쳐 다시 정의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은행측은 애플케이션 구성 관점의 주요 의사결정 항목 정의, 전행 공동기능을 명확히 한 공통 아키텍처 수립, 보안관점의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구성정의,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관리체계 강화 등 개선사항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그림3 ‘산업은행 전행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개선 방안’ 참조>

▲ 그림3 ‘산업은행 전행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개선 방안’

통합 개발 및 운영 아키텍처 구축을 위해 산업은행은 표준 개발언어 정의, 표준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정의, 차세대 개발방법론 정의, 통합 개발환경 구축 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덧붙여 통합 개발환경 구축을 위해 ITSM 운영관리 프로세스 연계 및 애플리케이션 라이프사이클 관리 프로세스 기반 개발환경 분산시스템 연계를 고려한 차세대 통합 개발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는 계획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산업은행은 전행 IT프로젝트 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전행 IT프로젝트 라이프사이클 관점의 프로젝트 관리 프로세스 체계화 및 상세화 ▲전행 통합 프로젝트 관리시스템 구축 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차세대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이같은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를 정비하고, 전행 채널환경 고도화, 정보보호 통제 보안환경 구축, 전행 개발·운영·관리환경 고도화를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