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www.bt.com)는 최근 리버베드의 애플리케이션 가속화 기술 ‘스틸헤드(Riverbed SteelHead)’를 자체 글로벌 네트워크에 도입해 ‘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BT 고객들은 이에 따라 클라우드 상의 애플리케이션 연결 성능을 대폭 높일 수 있다. 또 애플리케이션 제어 향상, 성능에 대한 포괄적인 가시성 확보, 한층 개선된 신뢰성과 보안성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BT의 ‘클라우드의 클라우드(Cloud of Clouds)’ 비전의 하나로 추진된 것으로, 세계 최초로 리버베드 기술을 글로벌 통신 네트워크 중심에 구축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BT 측은 설명했다.

리버베드 애플리케이션 가속화 기술이 도입된 BT 글로벌 네트워크

이 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 2016년 초에 제공되며, 198여 국가 및 지역에 걸친 BT의 IP 커넥트(IP Connect) VPN으로 접속 가능하다. BT는 여러 번의 시험 운용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등의 SaaS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네트워크 성능 향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를 이용해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고속 접근 관리 등 고객이 폭넓게 가상화 기능을 활용하도록 돕는다.

BT 글로벌 서비스의 네트워크 서비스 부문 키이스 랭그리지(Keith Langridge) 부사장은 “BT는 서비스형 리버베드(Riverbed-as-a-service)를 BT 서비스에 포함함으로써 고객들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인 클라우드에 호스팅되는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및 안정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리버베드와의 공동 서비스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를 향한 중요한 움직임으로 BT를 경쟁사와 차별화 하는 요소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