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www.symantec.com)이 사이버 보안 서비스 사업 확대를 위해 약 5000만 달러(한화 약 583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 계획의 하나로 시만텍은 싱가포르에 새로운 보안운영센터(SOC·Security Operations Center)를 개소하고, 아태지역의 사이버 보안 서비스 전문역량을 두 배로 확충하기로 했다.

▲ 시만텍 싱가포르 보안운영센터(SOC)

아울러 시만텍은 인도 첸나이와 일본 도쿄에 소재한 기존 보안운영센터를 확장하고 이어 1년 내에 유럽에 보안운영센터를 추가로 설립하기로 했다.

현재 500여명의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도 확충할 예정이라고 시만텍은 덧붙였다.

신규 보안운영센터가 개소되면 시만텍은 전세계적으로 총 8개의 보안운영센터를 갖추게 된다.

시만텍은 이번 투자 계획 발표에 앞서 지난 해 호주, 인도, 일본 등 3곳의 보안운영센터에 2000만 달러(한화 약 233억 원)의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시만텍 보안운영센터는 매일 전세계 300억 개의 로그 분석으로 새롭게 발생하는 위협들을 분석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방어 체계를 제공하고 있다.

시만텍이 올해 발표한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ISTR) 제 20호에 따르면, 2014년 시만텍의 사이버 보안 전문팀은 매일 50만 건 이상의 웹 공격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성과를 보였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