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www.lenovo.com/kr)가 x86 서버의 기업용 솔루션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8월 3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VMworld 2015’ 행사에서 레노버는 레드햇 오픈스택, VM웨어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Software Defined Data Center, 이하 SDDC), 클라우드, 빅데이터, 데이터베이스 등 다양한 솔루션을 레노버 x86 서버에서 원활하게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먼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오픈스택 플랫폼(Red Hat Enterprise Linux OpenStack Platform)을 레노버 System x3650/x3550 M5, 씽크서버 RD650/RD550 랙 서버 상에 통합해 고객들이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레노버는 또 VM웨어 SDDC의 한 구성요소로 참여했다. 레노버 System x3650 M5 랙 서버와 레노버 네트워킹, IBM 스토와이즈(Storwize) V3700 스토리지와 VM웨어 SDDC가 결합된 레노버 클라우드 레퍼런스 아키텍처(The Lenovo Cloud Reference Architecture)는 모든 기업들의 가상화된 업무를 관리하며, 상호 호환되는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레노버는 x86 서버 기반으로 클라우데라(Cloudera), 맵알(MapR) 등을 결합한 통합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아키텍처는 인텔 제온 E5-2600 V3 프로세서를 장착한 레노버 System x3650과 x3550 M5 랙 서버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토대로 빅데이터 처리 환경을 제공한다.

레노버는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으로 엔터프라이즈 DB 포스트그레스 플러스용 레노버 데이터베이스 컨피규레이션(Lenovo Database Configuration for EnterpriseDB Postgres Plus), 몽고DB 엔터프라이즈용 레노버 데이터베이스 컨피규레이션(Lenovo Database Configuration for MongoDB Enterprise) 등을 발표했다.

레노버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의 전세계 시스템 개발 담당 부사장인 마이클 게벨(Michael Gebele)은 “기업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은 데이터와 트래픽을 처리해야 하고 IT 환경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하고, 민첩하며 확장성이 뛰어난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라면서 “레노버는 업계 최고의 ISV 파트너들과 함께 데이터센터의 강력한 인프라 제공에 힘쓸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