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업종은 IT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일즈포스닷컴 국내 총판 아이투맥스(대표 김근모)는 2015년 6월말을 기준으로 국내 고객사를 7개 업종별로 구분한 결과 IT 업종이 1위(31%)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2위는 제조(26%), 3위는 서비스(21%), 4위는 의료(10%)이었으며, 이어 교육, 금융, 공공부분이 각각 7%, 3%, 2%인 것으로 나타났다.

IT 업종은 해외 기업의 국내 지사는 물론 다양한 국내 중견∙중소 벤처기업들이 영업자동화 영역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투맥스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하는 IT 업종의 경우 인력과 자금 흐름 예측이 중요하다. 도입 기업들은 수주 예상일, 매출금액, 진행 단계관리를 통해 월/분기 별 매출 예측 및 영업 활동의 가시성 확보 등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세일즈포스닷컴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또 IT 업종의 경우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과 세일즈포스닷컴에 대한 이해도가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도 그 이유로 꼽혔다.

제조 업종 역시 영업자동화 뿐 아니라 고객 판매 이력, 서비스 이력 등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고객서비스 개선 등의 목적으로 세일즈포스닷컴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비스 업종의 경우 다양한 채널을 통한 고객과의 접촉 이력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통한 고객 서비스의 향상을 목적으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이용이 늘고 있다.

김근모 아이투맥스 대표는 “미국의 경우 클라우드 이용 고객사가 전 업종에 골고루 퍼져 있는 데 비해 국내는 업종별 편차가 아직 큰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 9월부터 시행되면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전방위 영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