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루바 네트웍스, HP 컴퍼니(지사장 김세진, www.arubanetworks.co.kr, 이하 아루바)는 최근 연세대학교의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무선 네트워크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루바와 파트너십 맺은 LG 유플러스 선정 = 연세대의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교체 및 확장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 특히 국내 최초로 802.11ac 웨이브2 솔루션을 도입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아루바 측은 설명했다.

연세대는 14개 단과대학, 1개 일반대학원, 7개 전문대학원, 7개 특수대학원, 1개 의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4년 10월을 기준으로 약 5천명의 교직원과 3만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2004년에 구축한 10Gbps의 백본망과 802.11n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해온 연세대는 기존 네트워크 장비로는 급속도로 증가하는 무선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소화하기 힘들다고 판단, 기존 네트워크 장비를 고도화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사업의 사업자에는 아루바와 파트너십을 맺은 LG 유플러스가 시스코, 익스트림을 제안한 다른 경쟁사들을 제치고 선정됐다.

아루바는 연세대의 이번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에 802.11ac 웨이브2 기술을 지원하는 AP-325를 적용할 계획이다. AP-325는 802.11ac 웨이브2 AP로, 네트워크 성능을 강화하는 MU-MIMO(멀티유저 마이모) 그룹화(grouping) 기능을 지원하고 BLE 비콘을 통합할 수 있는 웨이브2 AP다.

연세대는 여기에다 아루바의 다른 AP와 컨트롤러로 무선랜 인프라를 구성하고, 무선 장비의 통합관리 및 네트워크의 가시성 확보를 위해 아루바 에어웨이브(AirWave)를 적용하고, 방문객 관리 솔루션인 클리어패스(ClearPass) 게스트 솔루션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연세대, 25,000대 이상의 동시 단말접속 처리 환경 구현 = 연세대는 아루바의 무선랜 솔루션의 도입으로 25,000대 이상의 동시 단말접속을 처리해 학생 및 임직원에게 고품질의 안정적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무선 AP를 이용한 전자출결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강의실을 포함한 주요 공간에 옥외형 AP를 설치함으로써 광범위한 모바일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한 스마트 캠퍼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연세대는 올해 10월에 완공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 캠퍼스 조성 사업인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에도 아루바 무선인프라를 적용한다. 학술정보관, 중앙도서관에는 비인가 AP 차단을 위한 WIPS를 구성해 보안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연세대는 네트워크 운영 방식도 개선하고 있다. 앞으로 네트워크 관리∙운영 체계 도입으로 장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장애복구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연세대학교는 2016학년도 이전에 무선 네트워크 설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존 10Gbps의 백본망 또한 40Gbps로 교체할 계획이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