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한국 지사장 김성대 www.bt.com)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유선 음성 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계약은 7년간 1천500만 유로 규모로, BT는 앞으로 BT 원 보이스(BT One Voice) 솔루션을 활용해 EU 집행위원회, EU 정상회의(European Council), 유럽방위청(European Defence Agency) 등 21개 주요 유럽 기관, 기구 및 단체 등에 음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BT 원 보이스 솔루션은 고객들의 자체 통신 인프라 통합을 비롯해 인스턴트 메시징(IM, instant messaging), 회의(presence) 및 비디오 등 통합 커뮤니케이션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BT 글로벌 서비스(BT Global Services)의 유럽 및 글로벌 텔레콤 마켓 부문 코라도 시올라(Corrado Sciolla) 대표는 “음성 서비스라고 하면 구식으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통신 서비스이다. BT는 이 기술을 현대화함으로써 EU가 자체 통신 인프라를 훨씬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다른 미디어 스트림과 음성을 결합할 뿐 아니라 비용 절감 효과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BT는 지난 3월, EU 집행위원회와 5년, 5천570만 유로의 또 다른 계약을 이미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에는 28개 회원국 전반에 걸친 모든 주요 EU 기관, 기구 및 단체에 전용 인터넷 액세스를 제공하는 사업이 포함됐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