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는 빅데이터 머신러닝(기계학습) 및 예측분석 플랫폼 전문 업체인 콜드라이트(COLDLIGHT)를 약 1억 500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PTC는 이번 인수로 콜드라이트의 자동 예측분석 플랫폼인 뉴런(Neuron)을 활용해 기존 IT 포트폴리오의 확장 뿐만 아니라 향후 IoT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뉴런 플랫폼은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기술로 자동적으로 학습해 패턴을 발견하고 예측모델을 개발해 해당 정보를 애플리케이션이나 다른 시스템과 통합해 제공한다.

PTC는 콜드라이트 기술을 핵심 데이터 분석 플랫폼에 적용해 제조, 헬스케어, 미디어,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PTC의 IoT 플랫폼인 씽웍스(ThingWorx)와 함께 사용할 경우 데이터 오류 패턴 감시, 상관관계 모델링, 오류 예측, 개선사항 제언 등 다양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PTC는 콜드라이트 인수로 또 제품 설계 오류나 다운타임을 미리 예측해 제품 개발 및 서비스 영역에서 한층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방대한 데이터 분석 및 예측 모델의 운영을 자동화함으로써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업무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짐 헤플먼 PTC 최고경영자는 “PTC는 제품의 생산, 연결 및 서비스 변화를 이끄는 기업으로 센서 데이터 자체만으로도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지만, 콜드라이트 인수로 예측 분석 능력이 추가돼 이제 기업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가 배로 늘어났다”며,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콜드라이트 뉴런 플랫폼을 잘 활용해 고객들의 비즈니스를 강력히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