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중 막차를 탄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행장 박종복, 이하 SC은행)이 신분증 진위확인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

3월 한달동안 SC은행은 비주얼, IBM(페이스), 인지소프트, LG엔시스(제이씨원) 등 4개사 제안서를 검토하고 최근 사업자 선정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분증 스캔 및 진위확인’은 감동당국 컴플라이언스 요구 사항으로 시중은행은 이미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고, SC은행, 제주은행 등만 시스템 구축에 나서는 중이다.

이번 사업은 스캐너 총 1300여대를 시작으로 ▲신분증 스캐너 및 위변조 확인 ▲스캔 신분증 이미지 보관 및 활용 ▲EDMS(EDMS, NAMS, LPC, SOS, EFS) 장표 스캔 ▲EDMS(EDMS, NAMS, LPC, SOS, EFS) 등 장표 열람 등을 골자로 한다.

‘신분증 스캐너 및 위변조 확인’을 위해 SC은행은 스캔 및 진위확인 화면을 구성하고, 지문 마스킹, 스캔 신분증 재사용 금지, 스캔 후 UI 단말에 다운로드 된 신분증 이미지에 대한 접근 차단 등을 시스템으로 구축한다.

SC은행은 아울러 ‘스캔 신분증 이미지 보관 및 활용’을 위해 이미지 보관 후 첫 거래 완료 버튼 시 사용여부 선택 팝업 표시 화면을 구성하고, 신분증 이미지를 관하지 않고 출력만 하는 경우 워터마크(Copy) 출력 및 진위확인 일자 출력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어 SC은행은 진위확인 데이터 및 이미지 암호화 보관, 이미지 서버 전송 시 암호화를 통해 네트워크 구간에서의 유출 차단, 사진으로 촬영돼 저장된 신분증을 별도 MP 서버로부터 수신해 암호화 보관, 신분증 진위확인 및 보관시스템 개발 이후 스캔해 보관 중인 신분증 주민번호 뒤 7자리에 대한 사후 마스킹 처리 가능(가능 시간 및 권한부여는 향후 결정), 업무용 스캔 신분증 조회 화면 신설(화면 캡처 불가) 등을 개발번위라고 밝혔다.

EDMS(EDMS, NAMS, LPC, SOS, EFS) 장표 스캔은 이미지 키 값이 인쇄된 장표 스캔 시 해당 이미지와 이미지 키 값에 연결되는 구조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 장표를 열람할 경우, 장표 이미지 열람 시 이미지 키 값을 이용한 장표 +신분증 이미지 동시 열람 및 출력하는 기능(신분증 진위확인을 한 경우 진위확인일자 출력), 보관 신분증 이미지 출력 시 워터마크(Copy) 출력(신분증 진위확인을 한 경우 진위확인일자 출력), 주민번호 뒤 7자리 마스킹 복구된 신분증 조회 기능(특정 직무에게만 권한 부여) 등을 강화한다고 SC은행은 밝혔다.

한편 SC은행측은 이번 사업자 선정이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