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박종복 은행장(사진 왼쪽)과 한국IBM 셜리 위-추이 대표는 지난 27일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본점에서 IBM 메인프레임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행장 박종복, 이하 SC은행)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본점에서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과 메인프레임 소프트웨어 기술지원, 모바일 혁신 솔루션을 포함하는 통합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 기간은 5년이다

그동안 SC은행은 스탠다드차타드 그룹 본사와 IBM 본사간 글로벌 계약을 통해 메인프레임의 소프트웨어 구매 계약을 사용량 기반의 라이선스 형태로 1년마다 연장해왔다.

IBM 메인프레임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기존의 사용량 기반 요금부과 방식에서 영구 라이선스로 전환, 향후 5년간 약 20%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두 회사는 밝혔다.

또 신규 서비스를 확충하기 위해 은행 코어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한편 안정적인 보안 환경의 구축을 위해 IBM 코어시스템 보안강화 솔루션과 운영 효율 개선 솔루션도 도입할 방침이다.

박종복 SC은행장은 “스탠다드차타드가 지향하는 디지털 메인 뱅크의 중심축인 디지털뱅킹 및 핀테크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IBM과 메인프레임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IBM 메인프레임 소프트웨어 영구 라이선스 도입으로 획기적인 운영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IBM 셜리 위-추이 대표는 “SC은행과 메인프레임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며 “SC은행은 이번 계약으로 신규 서비스 확충을 위한 은행 코어 시스템의 개선과 안정적인 시스템 보안 강화는 물론 디지털 뱅킹으로 혁신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