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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 www.kbfg.com)은 핀테크 산업 성장 지원과 핀테크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금융서비스 개발 및 제공을 위해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지원 및 각 계열사와 연계한 성장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KB인베스트먼트(대표 박충선 www.kbic.co.kr) 내 투자전담팀(5명)을 구성하고 핀테크 관련 핵심 기술 및 특허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에 우선 150억 규모의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모바일 결제송금서비스, 모바일 금융보안, 모바일 거래 및 인증시스템, 데이터 분석 및 예측을 위한 알고리즘 기반 금융기술 등 4대 주력 투자 분야를 선정, 해당 기업에 대한 지분 및 지식재산권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은행에서는 새롭게 신설한 기술금융 전담팀을 통해 핀테크 업체에 대한 대출지원, 유휴공간을 활용한 연구개발환경 지원, 전산시스템 파일럿 테스트 플랫폼 제공 등을 검토하는 등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핀테크 기업 성장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핀테크 기업육성 및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은 관련 ICT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고객에게 해당 기술을 접목한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KB금융 ‘핀테크’ 기업 지원 프로그램 주요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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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그룹이 전사 차원에서 핀테크를 지원한다고 밝힌 점은 국가적 차원에서 금융산업의 혁신 성장동력으로 핀테크를 지목한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실제로 이달말에는 핀테크 인프라 구축 및 성장지원을 위한 ‘IT금융 융합지원방안’ 발표될 예정이고, KB금융은 이에 따른 전통금융과 신금융의 융합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KB금융 핀테크 지원 추진방향은 핀테크 관련 핵심기술 및 특허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핀테크 기업 육성을 위한 투자지원 ▲KB금융그룹과 연계한 성장지원 프로그램 제공을 골자로 한다. <그림 ‘핀테크 기업 관련 KB 금융그룹간 협업구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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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 ‘핀테크 기업 관련 KB 금융그룹간 협업구조’ |
투자 재원으로 마련된 150억원은 모바일 결제송금서비스에 20억원, 모바일 금융보안 50억원(S사 모바일보안 분야 딜소싱 진행중), 모바일 거래 및 인증 시스템 40억원(T사 채널인증 부문 투자검토 진행중), 데이터 분석 및 예측을 위한 알고리즘기반 금융기술 40억원 등에 투자될 예정이다.
금융지원 외에 KB금융은 핀테크 기업의 조속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개발공간, IT개발 테스트를 위한 전산시스템, 행정지원서비스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우선, 국민은행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핀테크 기업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그룹내 전산센터(은행, 카드, 데이터시스템 등) 공간 활용 또는 여의도내(유화증권) 공간 활용이 가능해 보인다.
이어 KB금융은 국민은행 내 신설된 기술금융 전담팀을 통해 대출지원을 확대하고, 기술적용을 위한 전산시스템 및 지점망을 이용한 ‘파일럿 테스트 플랫폼’ 제공에 나설 예정이다.
파일럿 테스트 플랫폼은 보안서비스 기술 등을 적용하기 위해 KB전산시스템을 테스트베드(Test bed)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게 KB금융의 계획이다.
이 밖에도 KB금융은 기타 특허출원, 법률컨설팅 지원 등 행정서비스 제공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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