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차기 주전산기 기종을 IBM 메인프레임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국민은행은 메인프레임과 유닉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경쟁입찰을 실시했지만, 유닉스 관련 사업자들이 모두 응찰을 포기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평가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단독 응찰한 한국 IBM의 메인프레임 제안에 대해 협상을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오는 2015년 8월, 주전산기 교체를 계기로 내외부 전문가로 TFT를 구성, 중장기 비즈니스 환경변화 등에 대비한 포스트 차세대 시스템의 전략적 구축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