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은행 IT본부가 정책적인 신뢰회복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7월 한국노총과 가진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컴퓨터 기증 행사 모습.

각종 악재로 고전중인 국민은행 IT본부가 정책적 사회공헌 활동 확대로 기지개를 켠다.

11일 국민은행은 오는 2015년부터 IT본부 차원의 정책적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IT기획부 이배봉 팀장은 “오는 2015년 한국노총과 함께 중고PC 기부를 시작으로 IT본부 차원의 사회공헌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과 한국노총 노동복지센터가 함께하는 중고PC 기증 사업은 1차 3000대를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이 팀장은 “중고PC의 성격상 기증되는 모든 컴퓨터가 사용 가능한 것은 아닐 것으로 본다. 한국노총에서 선별한 PC를 기준으로 국민은행 IT본부가 현장 설치 지원 등 실질적인 재능기부까지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민은행 IT본부는 한국노총과 함께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컴퓨터 200대 기증 행사를 가진바 있다.

국민은행 IT본부는 이번 PC 기증 외에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 실추된 신뢰회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민은행은 그동안 행복보일러 및 연탄나눔, 대학생 봉사단 ‘희망청년 스토리’,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지원, 청소년을 위한 진로멘토링, 전통시장 사랑 나눔 등 2만 2000여명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전개 중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