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10년 ‘플래시 혁명’ 일어난다”

편집 : 2024.4.25 목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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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10년 ‘플래시 혁명’ 일어난다”마이클 콘웰 퓨어스토리지 아태 및 일본 지역 CTO

박시현 기자 | pcsw@bikorea.net

승인 2014.10.22 12:44:16

▲ 마이클 콘웰 CTO는 “지난 2010년 출범해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퓨어스토리지는 플래시의 경제성의 변혁을 야기한 장본인이었다. 지난 2012년 퓨어스토리지이 내놓은 첫 제품은 MLC 기술에다 중복제거 및 압축 기술을 당시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채택한 획기적인 작품이었다. 퓨어스토리지의 제품 혁신과 경제성 변혁은 지금까지 플래시의 대대적인 확산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IT 세상의 대변혁을 이끌었던 것이 2개가 있었다면, 인터넷과 가상화가 그것이다. 인터넷은 1990년대에, 가상화는 2000년대에 각각 10년간 IT 세상의 주인공이었다. 이제 앞으로의 10년은 플래시가 주도할 것이다”

◆“즉각적인 인프라 구현의 핵심, 플래시”= 퓨어스토리지 아태 및 일본지역 CTO인 마이클 콘웰(Michael Cornwell)은 21일 부산 ITU 전권회의의 빅데이터 컨퍼런스 참석차 방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밝혔다. 플래시로 기존 HDD 시장을 완전히 대체하겠다는 퓨어스토리지라는 회사의 비전을 속내를 그대로 드러낸 말이다.

마이클 콘웰 CTO는 '즉각적인 인프라 구현의 핵심, 플래시'라는 주제 발표에서 “즉각적인 인프라 구현은 비즈니스의 경쟁력 강화의 핵심인데 이를 구현하려면 4가지가 필요하다. 그것은 D램, S램 등 실리콘 속도, 비용효율적이며 확장성이 뛰어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Resilient Everywhere, 단순한 관리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4가지 필수 요소를 언급하면서 “컴퓨팅이나 네트워크의 엄청난 발전은 비즈니스의 대변혁을 이끌었다. 하지만 스토리지는 상대적으로 그러하지 못했다. 스토리지는 4가지 요소를 완벽하게 완성하는 마지막 단계로서 그 중심에 플래시가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난 10년간 플래시가 일으켰던 변화 이를테면 디지털 카메라의 대명사인 코닥의 종말을 목격했듯 플래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큰 변혁을 불러일으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른바 ‘플래시 혁명’이 일어나 현재 유력회사의 좌절과 파산을 야기하는 등 기업의 판도가 새로 짜여질 것이라는 얘기다.

◆퓨어스토리지, 플래시의 경제성 변혁과 기술혁신 주도 = 마이클 콘웰 CTO는 그 단적인 예로 아마존이나 애플 등이 플래시를 사용해 차별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증권거래소의 분석 및 트레이딩, 오일 및 가스의 시추 탐사 시뮬레이션 등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서 플래시를 활용한 변혁이 한창 진행 중이라는 점을 제시했다.

또 올 플래시로 무장한 데이터센터는 매우 빠른 응답, 새로운 고객 경험, 스마트한 결정, 인프라의 효율성 확보 등의 4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플래시는 가격 등의 요인에 가로막혀 그 진행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 현실.

마이클 콘웰 CTO는 “경제성, 스케일, 복잡성 등이 플래시의 확산을 더디게 하는 3대 요인이다”라면서 “HDD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가인데다 데이터센터급의 규모로 확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 그리고 기존 HDD 기반의 환경과의 쉽지 않은 통합은 플래시가 풀어야 할 과제”라고 했다.

이러한 플래시 문제의 해결에 퓨어스토리지는 그 누구보다 차별적인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다.

마이클 콘웰 CTO는 지난 2010년 출범해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퓨어스토리지가 플래시의 경제성의 변혁을 야기한 장본인이었다고 강조한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2012년 퓨어스토리지이 내놓은 첫 제품은 MLC 기술에다 중복제거 및 압축 기술을 당시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채택한 획기적이었던 것.

퓨어스토리지가 제품을 내놓자마자 경쟁사 모두 그 뒤를 따랐다고 한다.

그리고 퓨어스토리지의 이러한 제품 혁신과 경제성 변혁은 지금까지 플래시의 대대적인 확산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퓨어스토리지 “플래시로 모든 디스크를 대체하겠다”= 실제로 퓨어스토리지의 올 플래시 제품은 오늘날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의 4대 필수요소인 실리콘 속도, 비용효율적이며 확장성이 뛰어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Resilient Everywhere, 단순한 관리 등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플래시의 확산을 가로막고 있는 가장 큰 주범인 비싼 가격은 앞으로 반도체 기술의 거듭된 발전에 힘입어 시간이 갈수록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가 개발한 V-NAND는 플래시 가격 하락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이클 콘웰 CTO는 “삼성전자와 매우 긴밀한 협업관계를 맺고 있는 퓨어스토리지로서는 당연히 V-NAND를 장착한 새로운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지만 아직 그 구체적인 시기는 알 수 없다”면서 “하지만 확실한 것은 V-NAND는 플래시 시장에 엄청난 변혁을 발휘할 것이라는 사실이며, 특히 퓨어스토리지의 장기적인 비전인 모든 디스크를 플래시로 대체하겠다는 전략 달성 시기는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