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아이타스(대표 설영오)가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아이타스는 지난 14일 ‘차세대시스템 구축 제안요청서(RFP)’를 주요 IT서비스 업체들에게 배포하고 본 사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안서는 오는 31일 마감하고, 신한아이타스는 사업자 선정 후 2015년 1월부터 상세설계를 시작으로 총 17개월간 여정에 나선다.

이에 앞서 신한아이타스는 2012년 4~5월까지 ‘차세대 구축 사전준비 TF’를 통해 ISP를 가진 바 있다.

ISP를 통해 신한아이타스는 온라인 원장 구성 및 분개처리, 통합 로그인과 시스템 통합, 수익자별 및 담당자별 사용자 그룹핑 처리, DB통합의 장단점 분석 및 고려사항 도출, 맞춤식 K-IFRS 구축 요건, 데이터마트 필요성 검토, 자산별 개별 테이블 통합 등 검토사항을 마련했다.

이후 신한아이타스는 투이컨설팅을 주사업자로 2013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컨설팅을 가져 차세대 To-Be 목표모델 설계를 마쳤다.

현재 신한아이타스는 투비소프트, 티맥스소프트 등과 함께 UI와 프레임워크 개발 표준 및 가이드 작성, 업무공통 선개발, 업무별 파일럿 개발, 개발서버 및 인프라 사전확보 등을 진행중이다.

◆개발범위는 = 신한금융그룹 자회사 신한아이타스는 2000년 6월 설립된 전문 사무관리회사로 간접투자증권 부분의 신탁자산 펀드회계관리 등 업무를 취급하는 기업이다. <그림1 ‘신한아이타스 비즈니스 현황’ 참조>

▲ 그림1 ‘신한아이타스 비즈니스 현황’

이에 따라 신한아이타스는 이번 차세대를 통해 ▲펀드회계 ▲운용지원 ▲기관투자가 ▲컴플라이언스 ▲보고서 ▲전산 데이터 아키텍처 ▲통합 UI ▲외부고객 인터페이스 ▲개발환경 구축 등에 나설 예정이다. <그림2 ‘신한아이타스 PI 산출물 및 차세대 상세설계 단계 연관도’ 참조>

▲ 그림2 ‘신한아이타스 PI 산출물 및 차세대 상세설계 단계 연관도’

펀드회계 시스템 개선을 위해 신한아이타스는 펀드그룹별 처리, 고객사별 개별처리 옵션화 등 구조를 개선하고, 기관투자가 고객사와의 IFRS 연계회계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IFRS 회계 계정과목 재설계 및 IFRS 회계처리 기준을 적용한 별도의 회계처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한아이타스는 운용지원 시스템 관련 정보성 및 목적성 분석 데이터를 정보계 영역으로 통합하고 ‘적기 납입방식(Just in Time)’으로 성과, 리스크 등의 운용 지원 및 보고서 제공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기관투자가 지원을 위해 신한아이타스는 정보성 및 목적성 분석 데이터를 정보계 영역으로 통합하고 기관투자가 성과, 위험 분석 요구 수용하는 모델을 만들 방침이다.

아울러 기관투자가 서비스 정보관리 기반의 기관투자가별 서비스 제공 기반 구축 및 처리 유연성 확보도 과제가 될 예정이다.

신한아이타스는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관련 법규 및 감독규정 위반 체크 코드화 및 히스코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사별 위반체크 처리 옵션화 및 모듈화로 컴플라이언스 체크에 대한 유연성 확보, 기관투자가별 위반현황 조회, 팩터 및 유예코드 구조를 개선한다.

보고서 시스템 개선 관련, 데이터 오너십 확보로 법정 및 대외보고서의 정확하고 신속한 제공 기반 구축 및 안정성 확보가 신한아이타스 차세대 범위에 포함됐다.

이같은 다양한 업무 개발을 위해 신한아이타스는 전사 아키텍처 구축에도 나선다.

우선, 분산 중복된 데이터 구조의 통합을 통한 데이터 정합성 및 업무지원 유연성 확보, 시스템간 분산된 정보계 구조의 통합을 통한 고객정보 요건의 효율적 처리,

명시적 지침 및 절차, 역할 기반의 체계적 데이터 관리를 통한 전사 데이터 품질관리 기반 마련 구축에도 나선다고 신한아이타스는 밝혔다.

이 밖에도 신한아이타스는 단일 UI 플랫폼 도입으로 통합 UI 환경을 구축하고, 플랫폼 독립적 기술 기반의 외부 고객 대상 정보 인터페이스를 구축한다.

차세대 개발을 위해 신한아이타스는 DBMS, 프레임워크 등 신규 솔루션도 대거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림3 ‘신한아이타스 차세대 To-Be 소프트웨어 현황’ 참조>

▲ 그림3 ‘신한아이타스 차세대 To-Be 소프트웨어 현황’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