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데표 장종준 www.penta.co.kr, 이하 펜타시스템)는 자동차 정보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 ‘VBP(Vehicle Bigdata Platform, 이하 VBP) v1.0’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VBP’는 차량의 수집장치에서 제어신호 데이터(Power, GPS, ECU 등)를 무선통신망 또는 와이파이 등을 통해 서버에 전송하면 서버에서는 수신한 제어신호 원본데이터를 하둡(Hadoop)에, 메타데이터는 RDBMS에 구분해 저장한다. <그림 ‘VBP 아키텍처’ 참조>

▲ 그림 ‘VBP 아키텍처’ 참조

저장된 원본데이터는 CAN Parsing(변환) 코드에 따라 해석해 다시 저장한 후 차량 결함 검증, 고장 진단 및 예측 등 분석에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셋을 생성하고, 클러스터링 분석을 통해 고장유형을 도출하거나, 고장유형별로 연관성이 높은 센서데이터를 인공신경망 분석 기법으로 추출하는 등 다양한 분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동차의 예지정비, 안전운전, 연료절감 등 정보를 생산해 운전자와 차량 소유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VBP’는 펜타시스템이 지난 2013년 A사 차량데이터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 제어신호 데이터 수집, 저장, 변환 기능을 구현한 경험과 2014년 A사 차량데이터 분석 툴을 개발하면서 축적된 제어신호 데이터 기반의 차량제어 이상유무 검증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돼 제품의 신뢰성은 이미 입증된 상태다.

펜타시스템 CTO 박세경 전무는 “유관 산업분야의 빅데이터 사업 활성화를 위해서 VBP 솔루션을 제조업계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완성차 제조사, 차량부품 제조사뿐만 아니라 CAN 프로토콜 기반의 제어장치를 운용하는 철도, 의료기기, 방산업체, 전력, 조선 등의 제조업체에 빅데이터 기반 분석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