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코리아(대표 김경덕 www.dell.co.kr)는 9일 새로운 중형 스토리지 ‘델 스토리지 SC4000 시리즈’<사진>를 발표했다.

‘델 스토리지 SC4000 시리즈’는 델이 중형 파이버 채널 시장을 겨냥해 전략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아태 지역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2014년 안에 전세계적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새로운 시리지는 기존 델 컴펠런트 SC8000 시리즈와 같은 계열의 제품이다. 이번 새 제품부터 ‘델 컴펠런트 SC’는 ‘델 스토리지 SC’로 브랜드명이 바뀐다.

특히 델 스토리지 SC4000 시리즈는 경쟁사의 퓨어 플래시 스토리지 가격의 76% 수준에 불과한 올 플래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더 작은 크기로 엔터프라이즈급 기능 구현 = 델 스토리지 SC4000 시리즈의 첫 데뷰작은 SC4020 모델이다.

이 제품은 2U 랙에 24개의 드라이브를 장착한 SAN 제품으로, 델 컴펠런트 스토리지 센터(Compellent Storage Center) 소프트웨어에 기반을 두고 있다.

델 스토리지 SC4020은 중형 규모의 조직에 적합한 크기와 가격으로 대규모 SAN과 같은 역량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이처럼 중형급 파이버 채널 스토리지를 내놓아 델은 기존의 델 이퀄로직 iSCSI 기반 솔루션과 더불어 폭넓은 SAN 제품군을 갖춰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델 스토리지 SC4020은 408TB까지 확장 가능하며, 모든 산업 분야에 걸쳐 다양한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특히 SAN을 처음 도입하려는 기업이나 원격 및 브랜치 오피스의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적합하다.

SC4020은 싱글 2U SAN에서 1만명의 MS 익스체인지 사용자의 메일 박스의 호스트가 가능하며, 오라클 DBMS의 운영시 20만이 넘는 IOPS를 실현한다.

델 스토리지 SC4020은 이미 성능이 입증된 델의 플래시 스토리지인 컴펠런트 솔루션과 상호운영성을 갖추고 있으며 컴팰런트 솔루션의 회전 드라이브나 쓰기 최적화 플래시(SLC) 드라이브, 읽기 최적화 플래시(MLC) 드라이브간의 자동 계층화를 실현한다.

사용자는 이 플래시 드라이브간의 자동 계층화를 통해 15K HDD의 가격으로 올 플래시의 성능을 누릴 수 있으며 전체 스토리지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OLTP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의 운영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델 스토리지 SC4020은 SC8000과 싱글 인터페이스로 통합 관리가 가능하게 해줌으로써 운영을 간소화하고 TCO를 줄일 수 있다.

델 스토리지 SC4000 시리즈는 아울러 율적으로 SAN의 구성을 지원하고 컴팩트한 사이즈의 SC4000 시리즈는 중간 규모의 기업이나 원격 및 브랜치 오피스에 이상적이다.

차지하는 공간이 SC8000의 67% 밖에 되지 않지만 유사한 성능을 제공한다.

이중 컨트롤러를 갖추고 있는 SC4000 시리즈를 적용하면 SAN 최적화 환경을 올 플래시 또는 하이브리드 SSD/HDD로 구성할 수 있다.

파이버 채널과 iSCSI를 지원, 복제에 유용하고, 자동화와 통제 기능으로 고객의 스토리지 환경을 자동으로 튜닝해준다.

이 밖에도 자동 계층화, 리플리케이션, 씬 프로비저닝, 스냅샷 그리고 중앙관리 등 소프트웨어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사용자는 사용한 소프트웨어에만 라이선스료가 부가되며,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해도 라이선스에는 변함이 없다.

◆‘파워볼트 MD3 3400/3800’ 시리즈도 발표 = 한편 델 코리아는 엔트리 레벨 스토리지 ‘델 파워볼트(Power Vault) MD3400’과 ‘델 파워볼트(Power Vault) MD3800’ 시리즈도 내놓았다.

파워볼트 MD3 스토리지 패밀리는 제한된 자원과 예산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를 신속하게 저장하고 관리해야만 하는 IT 조직을 위한 솔루션으로 소규모의 스토리지 콘솔리데이션과 가상화 프로젝트에 최적화돼 있다.

파워볼트 MD3 스토리지 패밀리는 SAS 인터페이스의 DAS를 비롯해 iSCSI 또는 파이버채널(Fibre Channel) 기반의 SAN 그리고 고용량 및 고밀도 솔루션 등 여러 제품으로 구성돼 다양한 IT 환경 및 스토리지 요구 사항을 충족시켜준다.

사용자는 초기 투자를 유지하면서 비즈니스의 성장에 맞춰 그때그때 적합한 제품을 채택해 사용할 수 있다.

파워볼트 MD3 스토리지 패밀리는 이번 신제품의 발표에 따라 MD1200, MD3200, MD3400, MD3600, MD3800 등으로 포트폴리오가 강화됐다.

‘파워볼트 MD3400’ 시리즈와 ‘파워볼트 MD3800’ 시리즈는 델의 모듈러 스토리지인 파워볼트 MD3 스토리지 패밀리의 최신 제품이다.

기존 세대에 비해 성능이 최대 2배 향상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파워볼트 MD3400 시리즈는 12Gb SAS 인터페이스의 DAS 제품으로 캐시 용량이 기존 4GB에서 8GB로 크게 커진 점이 특징이다.

파워볼트 MD3800 시리즈는 10GbE iSCSI, 16Gb 파이버 채널(Fibre Channel) 등 최신의 기술을 적용한 SAN 제품으로 MD3 3800i와 MD3 3800f 시리즈로 구성돼 있다.

파워볼트 MD3 3800i 시리즈 전 모델은 10GbE iSCSI 인터페이스를 채택했으며 듀얼 컨트롤러와 컨트롤러당 최대 8GB 캐시를 장착해 기존에 비해 성능이 업그레이드됐다.

데이터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의 운영에 적합하며 특히 네트워크 스토리지의 콘솔리데이션과 64개가 넘는 호스트 서버 환경에서 가상화를 구현하는데 이상적이다.

델 스토리지를 총괄하는 앨런 앳킨슨(Alan Atkinson) 부사장은 “델 스토리지 SC4000 시리즈는 중간 규모의 기업에서 대용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엔터프라이즈급 파이버 채널 스토리지를 합리적인 가격에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