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봉한 대표 퇴임으로 공석이 된 하나아이엔에스 신임 대표로 대행을 맡던 권오대(53)<사진> 대표가 선임됐다.

권오대 신임대표는 지난 2011년 4월, 하나은행 CIO로 선임돼 이듬해인 2012년 12월, 하나아이엔에스 증권서비스본부장에 선임된 바 있다.

이후 권 대표는 2013년 12월, 조봉한 대표가 퇴임하면서 부사장 대행으로 대표직을 수행해 오다 이번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하나아이엔에스는 아울러 IT서비스본부장에 방윤택 부사장을, 증권서비스본부장에 하나은행 IT정보개발부 출신 문종귀 부장을 상무로 각각 선임했다.

이로써 하나아이엔에스는 권오대 사장을 필두로 IT서비스본부장(하나은행 업무 담당) 방윤택 부사장, 문종귀 증권서비스 본부장 상무, 양달남 카드서비스 본부장 상무, 한주희 경영전략담당(인사 등 담당) 상무 등 임원급을 포진시키게 됐다.

다만, 권오대 신임 대표로 각 본부장에 대한 추가 업무조정이 예상돼 향후 그 결과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문종귀 상무가 하나하이엔에스로 옮겨간 하나은행 정보개발부는 같은 부서 정선태 팀장이 부장으로 승진하면서 자리를 맡게 됐다.

또 하나아이엔에스에 있던 이조원 상무는 은행 본부부서 복귀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