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박제일 kr.fujitsu.com)는 자체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한 외식업 전문 솔루션 ‘엑스코스모스 에프엔비(XCOSMOS FnB)’의 해외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현재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고 있는 미국소매협회(NRF) ‘2014 연례 컨벤션 & 엑스포’ 전시회에 출품하고 해외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이번 전시는 엑스코스모스 솔루션의 비즈니스 파트너인 산업용 단말기 전문업체 블루버드(대표 이장원) 부스에서 진행됐다.

블루버드는 산업용 단말기 분야에서 세계 120여개국 600여개 파트너, 30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세계시장 4위의 국내 유망 중소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엑스코스모스 에프앤비’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에서 고급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외식사업형태를 지원하는 전문 외식업 솔루션이다.

다양한 옵션설정을 통해 각 외식업에 맞는 최적의 IT인프라 구축이 가능하고 업체 규모에 맞는 안정적인 운영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확장성을 자랑한다.

따라서 매장환경에 맞춰 필요한 기능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고, 매장의 테이블 배치, 메뉴구성, 주방설정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플러그인 구조로 돼 있어 새로운 기능 및 디바이스가 필요한 경우, 해당 플러그인을 추가해 간단하게 기능을 확장할 수도 있다.

엑스코스모스 에프앤비는 다국어, 다문화, 다세율을 지원하고 커스터마이징이 아닌 패키지 형태이기 때문에 빠른 시간내에 저비용으로 경쟁력있는 IT시스템을을 구축할 수 있다.

이미 엑스코스모스 에프앤비는 죠스푸드(외식/프랜차이즈), 와타미(외식업) 등에 도입돼 사용되고 있다.

중국의 신생 버블티 전문업체 캄왕카(Comewonka)와도 솔루션 도입 계약체결에 성공하는 등 국내 뿐 아니라 중국, 홍콩, 동남아시아 등의 해외시장을 겨냥해서 후지쯔 각국 해외거점과 함께 활발하게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출품을 시작으로 미주 및 유럽지역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한국후지쯔 리테일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주병준 전무는 “엑스코스모스 에프앤비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국내 외식시장에서 저비용으로 고품질의 전문솔루션을 제공, 중소 유통외식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해외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에게도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점포솔루션을 제공,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외식업 뿐 아니라 전문점, 수퍼마켓 관련 패키지솔루션을 추가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점포 패키지 비즈니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