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편의성 때문일까.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윈도 서버 2012가 국내 대표 호스팅 기업들로부터 크게 각광받고 있다.

한국MS(대표 김 제임스) 윈도 서버 2012가 호스트웨이, 삼정데이타서비스, 스마일서브 등 국내 호스팅 기업이 연이어 도입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윈도 서버 2012를 도입해 대고객 서비스 품질 강화, 편리한 관리, 하드웨어 투자 절감 등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 그림 '한국MS 호스팅 라이선스 매출 성장률'

이같은 호조세에 힘입어 한국MS의 호스팅 라이선스 매출이 전년도 대비 각각 2011년 45%, 2012년 60%, 2013년 28%로 3년간 평균 40% 이상 성장했다.<그림 '한국MS 호스팅 라이선스 매출 성장률' 참조>

한국MS는 클라우드 OS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만큼 윈도우 서버의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호스트웨이, 윈도 서버 2012 도입으로 스토리지 비용 37% 덜어 = 한국호스트웨이는 자사의 상용 IaaS 정식 서비스를 윈도우 서버 2012 기반으로 구축했다.

윈도 서버 2012를 통해 급속하게 늘어나는 인프라 구입 및 관리 비용을 대폭 절감하게 된 것.

또한 윈도우 서버 2012의 중복제거 기술을 활용해 약 37%의 스토리지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한국호스트웨이는 이렇게 절감한 비용을 상품 가격에 반영해 고객에게 합리적인 요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호스팅 업계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정데이타서비스, 윈도 서버 2012 기반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제공 = 윈도 서버 2012 기반의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도 출시됐다.

삼정데이타서비스는 매월 사용료를 지불하는 클라우드 방식의 ‘SQL 서버 2012 클라우드 서비스’를 윈도우 서버 2012를 기반으로 제공한다.

특히 삼정데이타서비스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MS 본사에서 진행하는 파트너 프로그램 이그나이트(Ignite)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 MS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 받고 있다.

◆스마일서브, ‘클라우드V’ 핵심 플랫폼으로 윈도 서버 2012 사용 = 스마일서브는 자사의 주요 서비스인 ‘클라우드V’의 핵심 플랫폼으로 MS의 윈도 서버 2012와 시스템 센터 2012를 사용하고 있다.

향후 스마일서브는 윈도 서버 2012 기반 서비스를 강화해 호스팅 업계의 경쟁을 가격 위주에서 서비스 품질로 옮겨 놓겠다는 계획이다.

한국MS 김경윤 상무는 “MS 클라우드 OS의 핵심 제품 윈도 서버가 안정성이 중시되는 호스팅 업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는 점은 큰 성과”라며 “클라우드 OS라는 전략 아래 포진된 윈도 서버, 시스템 센터, 애저, 윈도우 인튠 등 MS의 솔루션들이 전세계 클라우드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