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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
인터넷전화 가입, '이제 하루면 OK'7월 10일부터 사업자들의 녹취시스템 구비 등으로 가입절차 간소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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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이후로는 인터넷전화 가입 절차가 대폭 간소화 된다. 인터넷 전화 신청부터 시내 전화 해지하는 절차를 밟는데 기존에는 평균 5일 걸렸으나 앞으로 신청부터 개통까지 하루면 충분하다.
방송통신위원회 통신자원정책과에 따르면, 고객들이 원하는 시간에 바로 개통이 되도록 통신사업자들과 그동안 인터넷 전화 가입 절차를 간소화 하기 위한 협의를 해왔다. 통신사업자들이 녹취 시설을 구비하고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인터넷전화 가입자들이 좀 더 편리하게 가입 절차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시내 전화에서 인터넷 전화로 변경 할 때 해지와 가입이 동시에 일어나므로 신청 절차가 복잡했다. 시내 전화 사업자와 인터넷 전화 사업자 간 마찰을 줄이기 위해 중립기관인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서 가입 여부를 확인해야 했고, 또 결합상품에 포함된 시내 전화 요금제를 사용한다면 해지 여부를 묻는 전화가 또 왔던 것이다.
사업자들의 녹취 시스템 구비로 7월 10일 부터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서 했던 확인 절차가 없어진다. 방통위는 통신사업자들의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유예기관을 2달간 줬으며, 9월 10일 부터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 바로 개통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봤다.
방통위는 "기존에 절차 복잡 등의 문제로 번호이동을 신청한 것 대비 가입 완료된 게 50%도 안됐다. 9월 이후로는 인터넷전화 가입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어 인터넷 전화 가입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전화 가입자 수는 5월말 기준으로 391만, 6월말 기준으로 420만으로 작년 10월 번호 이동제 시행 이후 매월 평균 30만명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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