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접근제어 및 감사추적 솔루션 전문기업 에스지앤(대표 강현모)은 지난 9월 6일 어울림정보기술로부터 인수한 ‘트루인(Truin) 2.0’을 기반으로 SSL-VPN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SSL-VPN 사업을 위해 에스지앤은 올 초에 이미 SSL-VPN 전문인력을 연구소에 배정하고 어울림정보기술에서 SSL-VPN을 담당했던 영업인력을 채용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마쳤다.

9월 초 ‘트루인(Truin) 2.0’을 인수한 이후 사업진출 시기를 늦춘 이유에 대해 에스지앤 강현모 대표는 “트루인 2.0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보완해야 할 기술적 이슈와 유지보수 등 체제를 갖추기 위해 늦어졌다”고 밝혔다.

에스지앤이 SSL-VPN 사업진출을 위해 시장조사 및 경쟁사 분석을 토대로 어울림정보기술의 트루인 2.0 인수 준비와 동시에 제품을 보완해 왔고, 그 결과 인수 후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새로운 제품 런칭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에스지앤은 성공적인 SSL-VPN 시장 진출을 위해 2가지 측면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고 한다.

우선,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경쟁우위.

에스지앤은 시장조사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S/W와 H/W(어플라이언스)적인 측면에서 경쟁사보다 진화된 스펙의 제품으로 경쟁력을 확보 하겠다는 전략이다.

다음으로 영업적인 강화다.

에스지앤은 그동안 트루인 2.0을 유통하고 서비스 해왔던 기존 채널사들과 개별적인 접촉을 통해 채널사의 이탈을 막고 이들 과의 업무 협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단 시간 내에 시장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에스지앤 강현모 대표는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으로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 현재 시점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SSL-VPN 솔루션 사업분야도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