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1/3 이하만이 협업을 ‘자주 한다’고 밝혀

소셜미디어를 통한 효율적인 협업이 보다 큰 업무 성과를 이끌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오라클(대표 유원식)은 26일 오라클이 후원하고 ‘리더네트웍스(Leader Networks)’와 ‘소셜 미디어 투데이(Social Media Today)’가 협력한 연구 ‘소셜을 통한 협력강화’ 조사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기업이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협업의 장애요인을 극복하고 효율적인 협업을 실현해 보다 큰 가치를 이끌어 낼 수 있는가’를 모색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연구는 전세계 900명 이상의 마케팅 및 IT매니저가 조사대상으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 마케팅 부서가 기업의 협업을 주도하고 있다고 나타났으며, 대다수의 응답자가 협업의 주요 장벽으로 기업 문화를 꼽았다.

또한 마케팅 및 IT 부서가 협업을 통해 주요한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하고 있지만 더욱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마케팅 및 IT의 역할 변화 = 조사결과, 소셜 비즈니스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마케팅 및 IT매니저들의 역할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두 그룹 모두 지금보다 더욱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있다고 답했으며, 현대의 진화하는 디지털, 모바일 및 소셜 환경의 요구 충족을 위해 새로운 기술 및 관련 능력을 습득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

◆협업 구현에 마케터의 주도적인 역할 기대 = 마케팅 매니저들은 IT기술 매니저들의 비해 보다 높은 수준의 협업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협업 증대의 여지 확인 = 오직 마케팅 응답자의 36%, IT 기술 응답자의 26%만이 현재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 협업을 ‘자주 한다’고 보고했다.

마케팅 및 IT 기술 매니저의 절반 이상이 현재 ‘적절한 수준’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IT 기술 담당자의 16%는 현재 마케팅 부서와의 협업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장애 요인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협업 증대 = 소수의 응답자가 1년 전에 비해 협업이 감소했다고 답했으며, 마케팅 응답자의 41%, IT 기술 응답자의 38%가 작년에 비해 협업이 개선됐다고 답했다.

◆협업의 비즈니스적 가치 = 2/3 이상의 마케팅 및 IT 매니저들이 증대된 협업으로 업무가 ‘더욱 효율적’이 됐다고 답했다.

협업 확대로 보다 강력하고 설득력 있는 마케팅 메시지를 전달, 더욱 빠른 시장 공략, 시장 점유율 확대, 프로젝트 비용 절감, 그리고 제품 및 서비스의 결함 축소 등의 혜택이 있다고 보고됐다.

오라클 소셜 클라우드 멕 베어(Meg Bear) 그룹 부사장은 “기업의 전사적 협업은 ‘소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필수 단계로, 이는 마케팅과 IT 부서에서 가치를 창출하고 더불어 긍정적인 결과를 낳는다”며 “이번 연구조사는 기업의 협업이 강화될 수 있으며, 이 협업에 대한 필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오라클의 기업이 소셜 수용 능력을 비즈니스 운영과 결합해 협업을 향상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증대하며, 전사적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