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메쉬 네트워크 전문업체인 파이어타이드 한국지사(지사장 조태진)는 고속으로 이동하는 차량, 열차 등에서의 끊김 없는 실시간 영상 전송을 보장하는 18GHz 메쉬 모빌리티 (MESH Mobility) 코드를 자사의 무선 메쉬 노드에 탑재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파이어타이드가 개발한 18GHz 메쉬 모빌리티 코드는 기존의 2.4GHz, 5GHz 뿐만 아니라 18GHz의 마이크로웨이브 대역의 모빌리티를 지원한다.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잘 구현되어 이동 차량의 접속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국내 업체와의 제휴를 통하여 개발되었기 때문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버스나 기차, 지하철 등의 차량 모니터링 시스템에 유용하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파이어타이드의 설명이다. 파이어타이드는 국내 지상 구간에서 시속 150Km의 속도로 주행하는 차량에서 20ms 미만의 핸드오프 타임으로 로밍하는 테스트를 마무리 했다. 

파이어타이드 한국지사의 조태진 지사장은 “이미 지난 해 본사에서는 일반 버스와 경찰 차량에 자사 메쉬 장비를 탑재하여 달리는 버스 속의 상황을 역시 고속으로 주행하는 경찰차에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레퍼런스를 구축했다. 그러나 이때 사용했던 주파수는 5GHz 대역인데 반해 이번에 제공하는 모빌리티 코드는 18GHz 등 주파수 간섭이 전혀 없는 대역을 위한 코드”라고 말했다.

파이어타이드 한국지사는 그 동안 u-City 사업에서 많은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이번에 탑재되는 모바일 솔루션을 기존 u-City 환경 외에 철도나 도로, BIS 등에 접목을 통한 신규 시장 진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