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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
주니퍼 네트웍스, "스위치 사업 탄력 붙었다"3개월 간 백본 스위치 레퍼런스 8곳 확보, 산업별 세일즈 파트너 추가 계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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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를 본격화 하고 있는 주니퍼 네트웍스가 이 분야에서의 스위치 사업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주니퍼의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는 크게 IPG 라우터, 보안, 스위치 제품군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매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위치 사업을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의 성장 동력으로 보고, 더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목표도 지난해 대비 2-3배 성장을 세워놓고 있다.
한국 주니퍼 네트웍스는 7월 3-4일 남해에서 진행한 '미디어마스터클래스2009'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 주니퍼 네트웍스의 엔터프라이즈&채널 담당 신철우 상무는 "웍그룹 스위치에 이어 지난 3월 말 출시된 백본 스위치는 3개월 동안 도로공사를 포함해 8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경쟁사인 시스코 카탈리스트 장비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스위치 사업에 더 집중한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사업 강화를 위해 최근 소프트뱅크커머스에 총판권을 준 주니퍼는, 소프트뱅크커머스가 확보한 리셀러망을 통해 스위치와 보안 시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소프트뱅크커머스가 시스코 비즈니스 경험과 안철수연구소 총판사로서 다수의 보안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주니퍼네트웍스의 엔터프라이즈 시장 입지 강화를 돕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NI 형태의 기술력을 지닌 스위치, 라우터 제품을 판매할 산업별 파트너사를 2-3곳을 추가 영입할 계획이다. 또 한국 주니퍼 네트웍스 내 엔터프라이즈 사업 담당자도 지난해 3명에서 올해 6명으로 보강하며 산업별 담당자를 갖추게 됐다.
이 밖에도 지난해 IB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프로젝트 협력이 많아졌다. 예를 들면, IBM의 아웃소싱서비스를 받고 있는 대형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대상으로 NI 부문 공략을 하게 된 것이다. 실제 IBM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시스코, 노텔 장비 전환을 시도 중이라고 밝혔다.
신철우 상무는 "주니퍼는 신제품 R&D 투자를 20% 이상 늘림으로써 파트너나 고객들의 로얄티를 강화 하고 있다. 앞으로 공략 시장을 크게 능동적위협관리, 데이터센터, 매니지드 서비스 시장으로 보고, 각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과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능동적위협관리 시장은 스위치, 보안, 라우팅 기능을 동시 제공하는 SRX시리즈 서비스 게이트웨이로 ▲데이터센터 시장은 IBM과 특정고객을 타깃한 전략적 세미나로 ▲매니지드 서비스 시장은 KT, LG데이콤과의 비즈니스 활성화로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주니퍼는 하반기 로우엔드급 SRX 제품 출시와 IBM과 공공 시장을 타깃한 세미나 개최를 앞두고 있다. 또 매니지드 서비스를 통한 전국 보안, 스위치 SMB 고객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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