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대표 유원식)은 6일 본사 발표를 인용, 기능이 대폭 강화된 3세대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매니저 12c R3(Oracle Enterprise Manager 12c Release 3)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하고 있지만,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들은 IT 관리상의 비효율로 인해 클라우드를 최대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새로 출시된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매니저 12c R3는 이같은 문제를 보완하며, 한층 강화된 인프라, 미들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관리 기능을 통해 IT 서비스 공급자들이 클라우드와 엔터프라이즈 IT 환경의 비용과 복잡성을 절감하고 민첩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우드와 엔지니어드 시스템을 위한 풍부한 관리 기능 =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매니저 12c R3는 사전에 수립된 자원관리 플랜과 멀티랙(multi-rack) 컨피규레이션(configurations)에 대한 지원으로 엑사데이타 데이터베이스 머신(Exadata Database Machine) 관리가 보다 단순해졌다.

관리자는 여러 엑사데이타 머신의 랙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오라클 엑사리틱스(Oracle Exalytics)의 새로운 관리 기능은 가상 및 물리적 구축을 모두 지원한다.

또한 관리자를 위한 생산성 툴(productivity tool)인 가이드 디스커버리(guided discovery), 개인화 소프트웨어 대시보드, 라우팅 토폴로지(routing topology) 및 vCPU 사용률 리포트 기능을 지원한다.

통합 플래너 툴은 오라클 엑사로직 엘라스틱 클라우드를 지원할 수 있도록 대폭 확장됐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자동화 워크플로를 활용한 오라클 엑사로직 상에서 자바 워크로드를 통합하는 플랜을 점검할 수 있다.

과금 기능은 사용자 정의 메트릭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확장돼 사용자는 효율적인 회계관리와 자원 계획이 가능하다.

자바 개발자들은 모든 물리적, 가상화 플랫폼에 PaaS를 투명하게 제공받을 수 있으며, 빠른 프로비저닝과 애플리케이션 라이프사이클 관리가 가능하다.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매니저 스냅클론(snapclone)은 셀프 서비스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카피-온-라이트(copy-on-write) 기술의 이점을 결합해 즉각적인 데이터베이스 복제 기능과 상당한 스토리지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오라클 VM(Oracle VM) 3.2.3에 대한 지원은 사용자들이 게스트 VM(Guest VMs)을 임포트(import)하고 iSCSI 멀티패스(multi-path)를 활용하며, 멀티 NIC환경에서 오라클 VM 클라우드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관리 팀은 운영상의 복잡성을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관리자들은 뉴 체인지 액티비티 플래너(New Change Activity Planner)를 통해 장기간의 자동화 프로세스를 계획, 실행, 보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확장된 미들웨어와 애플리케이션 관리 기능 =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매니저 12c R3 관리 콘솔은 웹로직 서버(WebLogic Server), 글래스 피시 서버(GlassFish Server) 및 턱시도(Tuxedo)를 단일 창(Pane)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강화됐다.

관리자들은 성능 관리, 프로세스 컨트롤, 컨피규레이션 관리를 공통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을 통해 대용량의 오라클 퓨전 미들웨어(Oracle Fusion Middleware) 환경 관리를 위한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관리자들은 단일 운영으로 여러 개의 오라클 웹로직 서버 도메인을 패치할 수 있다.

또한 타깃이 프로퍼티를 분실했거나 지원하지 않는 컨피규레이션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발견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권장 사항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오라클 CRM(Oracle CRM)은 시벨(Siebel) 환경을 위한 컨피규레이션 컴플라이언스 및 향상된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제공해 대규모 구축 관리가 훨씬 단순해졌다.

애플리케이션 리플레이(Application Replay)의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및 분석 기능은 사용자 세션의 종합적인 성능 분석을 지원한다.

새로운 기능에는 성능 이슈에 대한 더욱 빠른 분석과 라이브 및 사전 제작 환경에 대한 테스팅을 지원하는 유용한 툴이 포함된다.

◆확장된 에코시스템 = 오라클과 오라클 파트너들이 개발한 엔터프라이즈 매니저 익스텐시빌리티 익스체인지(Enterprise Manager Extensibility Exchange)는 플러그인(Plug-Ins)과 매니지먼트 커넥터(Management Connectors)를 포함한 125가지 이상의 엔터프라이즈 매니저 익스텐션(Enterprise Manager Extension) 카탈로그를 제공한다.

또한 600곳 이상의 오라클 SI(System Integrator)와 리셀러(Reseller) 파트너사들이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매니저를 위한 오라클 파트너 네트워크 스페셜라이즈드(Oracle PartnerNetwork Specialized) 등급에 도달했다.

◆향상된 기본 관리 프레임워크를 통해 효율성 향상 =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매니저 12c R3는 시스템 대시보드, 보안 콘솔, 관리자 자격, 사건 관리, 미터 확장 및 감사 프레임워크를 강화해 관리자들은 생산성 향상을 돕는다.

관리자들은 새로운 자이톤(Jython) 기반의 커맨드 라인 인터페이스(Command Line Interface) 스크립팅 기능을 통해 서로 다른 IT 환경 전반에 걸쳐 존재하는 복잡한 업무를 스크립트하고 자동화할 수 있으며,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매니저와 제3의 관리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툴과의 통합을 강화할 수 있다.

오라클 제품 전략 및 비즈니스 개발 담당 수실 쿠마르(Sushil Kumar) 부사장은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기업은 증가하고 있지만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들이 관리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매니저 12c R3의 한층 강화된 기능들은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들이 클라우드 환경의 효율성과 민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새로운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매니저 12c R3은 다운로드를 통해 받을 수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