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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국민은행 IT본부, ‘폭풍속으로…’김상성 전무 체제 출범…IT기획에 윤영환 부장 선임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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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25  17: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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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초 전격적인 ‘본부’ 체제 도입을 선언한 국민은행(은행장 이건호)이 24~25일 IT본부에 대한 인사발령을 마무리했다.

예상대로 IT본부 전무에 전 개발본부장을 맡던 김상성 본부장이 입성했다.

신임 김상성 IT본부장은 옛 주택은행 출신으로, 서강대학교대학원 정보통신 부문을 졸업하고, 동경지점장, KB지주 IT기획부장, IT개발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진 인사에서 국민은행은 전 송강지점을 윤영환 지점장을 IT기획부장으로 선임하는 파격인사를 단행했다.

윤 부장은 지난 2000년 중반까지 IT부문에서 근무하다, 본부부서 내부통제 쪽 업무를 맡았고, 이후 줄곧 지점 근무를 거쳤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국민은행은 부행장 체제를 전면 개편, 기존의 10그룹 15본부 61부 1실에서 17본부 57부 2실로 조직편제를 손질했다.

다소 신한은행 모델을 따라한 듯 한 이번 조직개편으로 국민은행은 영업기획본부 홍완기 부행장, 기업금융본부 이홍 부행장, 영업추진1본부 백인기 부행장, 고객만족본부 박지우 부행장, 여신본부 오현철 부행장, 리스크관리본부 임병수 부행장 등 6명의 부행장만 남겼다.

나머지 11본부는 전무 및 상무체제로 운영되고, 각 그룹하에 있던 본부는 해체, 부서 체제로 재편된 것이다.

◆지주사, 은행에 IT부문 직접 간섭 기반 마련 = IT본부만 놓고 정리하면, 기존 1본부 7부 40팀이 IT본부 하에 IT기획, IT서비스 운영부, 여신 IT부, 수신 IT부, 정보개발부, IT채널개발부로 재편됐다.

IT보안관리부는 은행장 직속으로 재편돼 IT본부 소속이 변경됐다.

앞선 설명대로, 윤영환 IT기획부장, 이호준 IT서비스 운영부장, 이재원 여신 IT부장, 이은석 수신 IT부장, 이청하 정보개발부장, 안병근 IT채널 개발부장이 각각 포진하게 됐다.

이번 인사를 놓고, 국민은행 안과 밖의 시각은 ‘지주의 은행 IT지배구조 강화’로 해석 중이다.

일단, 신임 윤영환 IT기획부장은 IT조직에서 꾸준히 일해 온 이력은 있지만, 과거 10여년 가까이 IT를 떠난 인사다.

최근 IT그룹의 산재한 이슈를 해소하기에는 역량이 부족하다는 평이다. 제대로 된 업무파악에만 1년 이상 필요하다는 시각도 나온다.

이는 사실상 그동안 IT기획에 몰려 있던 권한과 책임을 김상성 IT본부장에게 ‘집중’시킨 것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는 해석을 동반중이다.

즉, 부행장-IT기획부장의 이원화된 권한을 IT본부장에게 ‘결집’시켰고, 그 배경에는 지주사에 대한 충성도를 극대화한 조치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아울러 업계 일각에서는 ‘특정인사’가 갈 자리를 마련하다 보니, 전문성을 크게 결여시켰다는 비난도 함께 나오고 있다.

지주사가 IT본부 인사에 크게 간여했을 가능성이 높은 대목이다.

이번 인사로 KB금융지주는 향후 ▲스마트 사이징 ▲IPT ▲금융전산보안 종합대책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해 직접적인 통제에 나설 것으로 보여, 국민은행 금융IT가 향후 수년간 논란의 핵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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