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베이스는 10일 그랜드인터컨테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업 IT 기획 및 실무자를 비롯한 700여명의 고객 및 파트너사들과 함께 ‘Sybase Day 2009’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사이베이스 본사 CMO(마케팅 총괄책임자)인 라즈 나단 박사는 “The Past is not the Future”라는 주제로 정보 분석, 모바일화, 공유라는 현시대의 변화된 비즈니스환경에서 요구되는 경쟁력있는 IT시스템 구현을 위한 전략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차세대 전용 분석 서버인 Sybase IQ 15버전 및 ASE 15버전과 클러스터 기능이 추가된 ASE CE(Cluster Edition)을 비롯하여, 데이터 모델링 툴인 PowerDesigner 15버전과 최근 출시된 모바일 오피스(Mobile Office)를 소개했다.
 
이날 하나은행은  Sybase IQ를 활용한 차세대 정보계 EDW 구축사례를 발표하면서 차세대 구축의 백미로 로컬스토어의 도입을 꼽았다. 데이터의 자원경합을 최소화 하고 업무영역별 충돌을 막기 위해서는 로컬스토어가 바람직하다는 것.

하나은행 김재영 부장은 SEM, CRM 단위업무로 로컬스토어를 한정 구축하여 보다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차세대로 넘어오면서 파티션 문제는 아직 남아있어 추후 수정을 통한 개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삼성증권 정보시스템팀 허인 차장은 ASE 15를 활용한 첨단 증권업무 시스템 구축사례를 발표, 삼섬증권 업무시스템은 복잡한 분산시스템의 버츄얼 통합과 프레임워크화를 통한 지속적인 유지체계 마련에 중점을 두고 구축됐다고 소개했다.

허인 차장은 DB 구축 시 개선방법은 CPU를 늘리거나 CPU 자체를 업그레이드하는 2가지 방법이 있는데 후자의 경우 비용 발생이 심해서 주로 CPU를 늘려왔지만 어느 시점이 지나면 CPU를 아무리 추가해도 성능 향상을 기대하기 어려운 시점이 다가온다고 언급했다.

허인 차장은 사이베이스의 ASE 15를 선정한 가장 큰 이유로 분산형 구조로 DB를 만들기에 적합하고 용이한 개발성을 보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도입 후 별도의 아키텍처를 활용하지 않고도 기존 방식으로 데이터 관리에 무리가 없었으며 정보계의 업무 분산 효과가 있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로 인해 삼성증권은 시스템 통합 24.8%, 서버통합 45.3% 등의 감소 효과를 얻었고 애플리케이션 성능도 개선되어 주문처리 속도가 약 30% 정도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