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MS가 16일 윈도8용 뉴스 및 생활 정보 앱 4종의 신규서비스를 오픈했다. 사진은 금융앱 초기화면.

윈도8 사용자들이 16일부터 윈도 스토어에 출시된 뉴스, 금융, 스포츠, 여행 앱을 통해 국내 주요 뉴스 및 정보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한국MS(대표 김 제임스)는 16일 윈도8 사용자들이 시작화면에서 뉴스와 생활 정보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뉴스, 금융, 스포츠, 여행 등 신규 앱 4종을 출시하고, 윈도 스토어에 등록했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원하는 뉴스나 정보를 찾기 위해 인터넷 브라우저를 켜서 검색하는 과정없이 윈도8 시작화면에서 앱을 클릭해 그날의 엄선된 뉴스와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편리하게 살펴볼 수 있다.

신규 앱들은 윈도8의 특징인 라이브 타일 방식으로 제공되며, 각 앱의 레이아웃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사용자 관점에서 설계돼 콘텐츠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앱 첫 화면에서 스크린을 꽉 채우는 고해상도의 사진을 채택했으며, 콘텐츠 본문은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적인 온라인 콘텐츠처럼 단순한 1단 텍스트 구성 대신 복수의 단(칼럼)을 적용했다.

또한 상하 대신 좌우 스크롤을 적용해 책이나 신문을 넘기듯이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검색과 공유 등의 부가 기능은 오른쪽 측면에 숨겨 한결 콘텐츠에 몰입하기 편하다.

태블릿 등 터치 기능이 지원되는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돼 있으나 일반 컴퓨터에서도 마우스와 키보드를 통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뉴스 앱 = ‘Bing 뉴스’ 이름으로 서비스되는 윈도8용 뉴스 앱은 한국MS와 제휴된 국내 언론사들의 주요 뉴스를 세련된 스타일의 디지털 매거진 형식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앱을 구동하면 엄선된 고해상도 사진이 커버 페이지로 제공되는 오늘의 뉴스를 시작으로, 그 날의 가장 이슈가 되는 주요 뉴스, 국제, 경제, 연예, 스포츠, IT 등 6개 영역이 우측 방향으로 배열돼 있다.

각 영역의 하단에 위치한 ‘더 보기’를 클릭하면 기사를 추가로 볼 수 있다.

한번 앱을 구동, 뉴스를 다운로드 받으면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직전 업데이트 된 뉴스 확인 및 검색이 가능하므로 이동 중에 뉴스 서비스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현재 국내 주요 종합 일간지와 뉴스 공급 계약이 되어 있으며, 지속적으로 참여 매체를 추가하고 있다.

◆금융앱 = 최신 금융 뉴스와 주식 시황, 원자재 시세, 환율 등의 각종 금융 관련 정보와 지표를 제공한다.

주택 담보대출 계산 등 개인의 금융 설계를 위한 유용한 도구들이 제공되며, 관심 있는 주식을 등록하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증시 및 시장 현황과 함께 한 화면에서 볼 수 있어 쉽고 편리하게 맞춤화된 금융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스포츠앱 = 스포츠 앱은 최신 스포츠 뉴스와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각종 스포츠 경기와 팀에 대한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선호 팀’과 ‘좋아하는 스포츠’ 메뉴에서 관심 있는 국내외 스포츠 리그와 팀을 사전에 등록하면 해당 리그에 관한 최신의 정보와 팀의 순위 및 경기 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여행앱 = 여행 앱은 사진, 파노라마 보기, 잡지 기사, 위치 정보 등을 통해 전 세계 명소들과 관련한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원하는 여행지에 관한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앱 내에서 항공편과 호텔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현 위치에서 반경 50~1600km 이내의 여행지를 추천 받을 수 있어 근교 여행부터 국내외 장거리 여행까지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필요에 맞는 유용한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새로운 뉴스, 금융 스포츠, 여행 앱은 윈도8 바탕화면에서 윈도 스토어에 접속한 후 자신이 원하는 앱을 선택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MS 온라인 사업본부의 최태형 이사는 “지난해 8월 윈도 스토어 개장 이래 지난해 말까지 윈도 스토어 방문객은 1980만 명에 달하며, 5개월 만인 올해 1월 앱 다운로드 1억건을 돌파하는 등 윈도8 생태계는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라며 “이번 신규 생활정보 앱 출시와 함께 앞으로도 더 나은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앱들이 윈도 스토어를 풍부하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