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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와 모바일 분석처리, 스마트BI 도래”[기획] 2013년 IT 대전망 - CEO에게 듣는다 ⑪ 비아이매트릭스 배영근 대표
조창현 기자  |  chcho@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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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1.27  18: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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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영근 대표
“2013년 BI 시장에서의 주요 이슈는 빅데이터와 모바일, 운영BI가 될 것이다. 특히 기존의 정형화된 텍스트 데이터뿐만 아니라 이미지 및 동영상, 로그 정보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처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질 것이다.”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는 내년 BI 시장의 화두를 이 같이 진단하고 이를 위한 기술과 기법이 주목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엑셀 기반의 BI 솔루션인 ‘매트릭스’를 통해 MIS 및 EIS, SCM, CRM 분석, 경영계획 및 예측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OLAP과 리포팅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국산BI 전문업체다.

배 대표는 과거 2000년대 OLAP과 리포트, 대시보드가 BI 시장을 이끌었다면 2010년에는 플래닝 및 시뮬레이션, BSC 등의 CPM(기업성과관리)이, 그리고 내년에는 모바일과 빅데이터 등 스마트 BI가 주목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빅데이터 활용여부가 기업미래 좌우= 1990년대 통계분석을 위한 도구였던 BI가 2000년 코그노스, MSTR, 비즈니스오브젝트, 하이페리온 등의 OLAP 전문화 시대를 지나 본격 스마트BI 세대로 접어든 것이다.

특히 빅데이터는 그 중 최고의 화두다. 빅데이터 활용능력 여부가 기업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 대표는 “내년에는 과거에는 적용치 못했던 분야에 BI 분석기능을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및 수익창출에 활용하는 사례들이 늘어나면서, 특히 대용량 빅데이터를 빠르게 분석 처리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가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불황에 따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BI 투자 양극화 현상도 조심스레 점친다. BI 솔루션이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없어서는 안될 핵심요소로 인식되긴 했지만, 경기침체에 따른 투자결심 여부가 관심거리다.

배 대표는 “대기업들은 현상 유지하거나 확대할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에 민감한 중소기업은 줄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빅데이터 및 모바일 대응을 위한 기업의 요구와 이를 위한 기술은 확대되고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비아이매트릭스도 차근히 준비하고 있다.

오픈 소스 기술을 접목해 메모리 DB 및 하둡 기반의 DB를 연동해 데이터 처리를 하고, R을 이용한 통계 및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매트릭스’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년 초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iOS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를 모두 지원하는 모바일 BI 모듈을 장착해 모바일 기기에서도 웹 리포트와 동일한 형태로 데이터를 조회하고 OLAP 등의 BI 기능을 지원하는 모바일 제품도 개발을 완료하고 테스트 중이다.

기술에 앞서 고객의 요구를 중시하는 솔루션 벤더로의 자세도 주문한다. 경기불황을 타개하고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는 방안은 이른바 ‘맞춤형 고객 대응’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현업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 특히 BI 솔루션의 경우 전산 담당자 도움 없이 현업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현업 사용자도 2~4시간 정도의 교육으로 기본 분석 및 화면개발에서 배포, 공유 작업까지 용이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폭넓은 분야의 BI 시스템을 구축, 투자대비 높은 기대효과를 얻을 수 있는 효율성 있는 제품이어야 한다.

‘매트릭스’ 솔루션은 이처럼 고객관점에서 설계된 제품. 매년 70% 가까운 고성장세를 보이며 2005년 1억 6천만원의 매출은 올해 80억원으로 늘어났다. 새해엔 국산 소프트웨어 업체로 쉽지 않은 100억 매출 돌파가 관심사다.

제품의 훌륭함이나 기능보다는 고객관점에서 자사의 콘셉트와 철학을 솔루션에 녹이려고 노력한 것이 매출성장과 직결된 것이다. 고객의 요구사항, 소위 파워유저의 필요성을 우선시하여 제품에 반영하고 고객편의와 유용성, 투자대비 효과를 높이는 데 주력했기에 가능했다.

이 같은 제품철학은 솔루션 벤더들에게 모두 적용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배 대표는 “대부분의 BI 툴이 개발자를 대상으로 만들어졌지만, 비아이매트릭스의 제품은 사용자를 보고 디자인 했다. 이른바 고객 맞춤형 솔루션으로 승부해 왔다”고 말한다.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솔루션 = 사용자를 중시했다는 것은 ‘매트릭스’ 제품이 대변해 준다. BI 솔루션으로는 현존 유일하게 엑셀을 사용자 UI로 적용한 것만 봐도 그렇다.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생각하는 엑셀의 기능을 100% 호환, 지원을 가능케 했고 이와 관련한 핵심기술이 강점이다.

사용자가 원 클릭으로 엑셀 분석문서를 웹으로 로딩하고 조회할 수 있는 기술과, 웹 상에서 데이터베이스에 데이터를 직접 입력하는 기술은 비아이매트릭스의 독보적인 기술로 커다란 장점으로 평가 받는다.

엑셀기반의 BI 솔루션으로 차별화하면서 기능을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가는 것이다.

외산 제품과 국산 경쟁 BI 제품에 대한 분석도 치밀하다.

“외산 제품이 기능면에서 다양하고 우수한 점은 분명하지만, 기능이 너무 많고 복잡한 점은 오히려 단점”이라고 지적하고 “교육기간도 길고 업무에 사용하기 어렵고 복잡해 사용자 활용도가 떨어진다”고 말한다.

이어 “국산 제품들은 분석 BI 중심으로 개발되어 적용범위가 CRM이나 통계분석용 등 특정업무에 한정된다”며 “M-OLAP 및 MS 기반의 제한적 구조로 고객사의 시스템 환경변화나 요구사항 충족에서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 장단점 분석을 통해 설계된 제품이 ‘매트릭스’ 솔루션이다. 외산 BI 제품의 강점인 OLAP 기능은 물론 플래닝, 시뮬레이션, 대시보드, 리포팅, 비정형 분석까지 제공하는 통합 BI 솔루션으로 자리잡았다.

화제를 바꿔 중소기업의 성공요인을 질문으로 던졌다.

리스크를 예측하고 예방해야 = 배 대표는 여러 요인이 필요하겠지만 경영재무, 기술, 영업 마케팅, 조직관리 4가지를 꼽는다. 안정적인 자금과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영업과 마케팅, 조직 및 기업문화가 원활하게 유지되고 운영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책임자 또는 임원은 이들 4가지에 대한 리스크를 예측하고 예방해야만 회사의 크기와 관계없이 성장할 수 있다고 전한다.

새 정부에 대한 바람도 피력했다. 중소기업으로써 특히 공공 프로젝트의 적정가를 보장해 달라는 주문이다. 소위 이익이 남지 않는 프로젝트는 국내기업의 자생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다. 이익을 남겨야 투자를 하고 제품개발에 나서고 외산 제품과 경쟁하는 선 순환 구조가 가능하기에 그렇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또 다른 성장발판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해외사업이 그것이다. 지난해부터 미얀마 포스코 및 일본 이동통신사인 KDDI, 태국 타이녹스제철 등에 수출을 성사시키며 해외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도 열어가고 있다.

국내 고객은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등 대기업 및 국토해양부, 환경부 등 200여개가 넘는다.

지난 26일 비아이매트릭스는 2012년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소프트웨어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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