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 www.ibm.com/kr)은 5일 보안전문기업 ADT캡스의 데이터센터 리모델링 및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델과 경쟁 입찰을 거쳐 지난 5월에서 7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2개 센터(삼성동, 장안동 소재), 5개 구역에서 분산 관리되던 시스템을 통합해 데이터 안정성은 물론 시스템 효율성까지 극대화하게 됐다.

기반 설비를 포함한 데이터센터의 향상된 가용성 제고는 물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IT인프라 수요에 맞는 확장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여러 지역에 분산돼 사용되던 하드웨어∙소프트웨어∙네트워크 자원을 통합해 운영함으로써 장기적인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고영관 ADT캡스 전산 본부장은 “보안 전문기업의 특성상 데이터에 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IBM의 오랜 경험과 프로젝트 관리의 전문성, 엔지니어 기술의 호흡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낳았다”며 “특히 면밀한 사전 검토와 준비, 전문적인 이슈 핸들링, 프로젝트 전반에 걸친 오너십을 통해 지연없이 이전 작업을 완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IBM 변성준 사업부장은 “올해 국내 유수의 기업들에 유사한 서비스를 성공 수행한 바 있으며 내년에는 데이터센터 리모델링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IBM은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비용 문제와 전력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모듈형 데이터센터 ‘EMDC(Enterprise Modular Data Center)’와 컨테이너형 데이터센터 'PMDC(Portable Modular Data Center)'를 선보였으며, 최근 LG CNS에 PMDC를 공급한 바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