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22일 히타치 데이터 시스템즈(HDS)가 VM웨어와 OEM 계약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내용은 VM웨어 클라우드 인프라 소프트웨어의 재판매, 양사 솔루션의 번들로 통합 인프라 솔루션 제공 등을 골자로 한다.

HDS는 이번 VM웨어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솔루션인 VMware vSphere, vCloud Director, vCenter Server, View를 비롯해 VMware vCenter Site Recovery Manager, VMware vShield 등 다양한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을 재판매 할 수 있게 됐다.

HDS는 또 VM웨어 클라우드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번들로 구성해 통합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효성인포메이션 측은 “양사의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기업에서는 물리적인 데이터 센터 및 가상 데이터센터를 더욱 효과적으로 간편하게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길을 찾게 됐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HDS의 글로벌 파트너 및 협력 총괄 마이크 월키 부사장은 “고객들은 완벽하게 가상화된 IT 인프라로 더욱 경제적인 비용으로 시스템에 민첩성을 더하기를 원한다”면서 “이번 협력으로 HDS는 HDS 뿐만 아니라 VM웨어의 컴포넌트를 관리할 수 있게 되므로 고객들은 양사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 통합 환경을 기반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VM웨어 인프라를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로 활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VM웨어의 글로벌 채널 및 협력 총괄 스캇 아론슨 부사장은 “VM웨어와 HDS는 적용이 간편하고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IT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비전을 공유한다. HDS의 안정성 높은 고성능 서버와 스토리지 기술이 VM웨어의 대규모 가상화 및 클라우드 인프라와 만나 IT 비용을 절감하고 기존 인프라에 투자된 자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HDS와 VM웨어는 2002년부터 스토리지 통합을 목적으로 포괄적인 가상화, 백업, 아카이빙, 비즈니스 연속성 및 스토리지 관리 등의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HDS는 VM웨어의 TAP(Technology Alliance Partner) 프로그램의 엘리트 파트너이자, VMware Ready 프로그램 파트너로서 데이터센터 내 서버와 스토리지 인프라 간 간극을 메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HDS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VM월드 2012에서 이번 협력 강화에 따른 산물인 가상화 및 클라우드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주요 시연 내용은 ▲VM웨어 플랫폼에서 스토리지 관리를 통합하는 방법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솔루션을 실행하는 방법 ▲vSphere 5에서 메트로 스토리지 클러스터 아키텍처를 생성하는 방법 ▲전체 가상 인프라의 성능 및 변경 사항을 모니터링하는 방법 ▲데이터 보호 전략 수립 등이다.

시연 대상 제품은 ▲VMware vSphere 5용 히타치 스토리지 클러스터 ▲VMware vCenter Server용 스토리지 매니저 ▲VMware View 5의 히타치 솔루션 활용 사례 ▲VM웨어 환경용 히타치 데이터 보호 솔루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