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는 제온 프로세서 E5-2600 제품군 중 44개가 최근 국제 슈퍼 컴퓨팅 컨퍼런스(ISC)에서 발표된 제39차 전세계 톱500수퍼컴퓨터 리스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4위에 랭크된 독일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수퍼컴퓨터로 꼽히는 LRZ연구소의 ‘SuperMUC’는 2.9 페타플롭스(PetaFLOPs) 성능으로 4위에 랭크됐다.

LRZ연구소의 수퍼컴은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 제품군 가운데 최대 규모이다.

인텔은 이번 2012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International Supercomputing Conference)에서 인텔 MIC(Many Integrated Core) 아키텍처 기반 제품 브랜드인 ‘인텔 제온 Phi’를 공개했다.

2012년 말 출시 예정인 1세대 인텔 제온 Phi 제품군(코드명 ‘나이츠 코너(Knights Corner)’ 코-프로세서)은 기존의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2600/4600 제품군을 보완하는 높은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 아키텍처의 프로그래밍 모델, 기술, 개발 도구를 모두 활용할 수 있어 사용하기가 편리하다.

소프트웨어 회사와 IT 부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병렬 CPU 코드가 많기 때문에 가속기와 관련된 독점 프로그래밍 모델에 개발자 인력을 묶어 둘 필요가 없다.

인텔 제온 Phi 코-프로세서는 호스트 OS와 상관없이 자체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를 실행한다. 이러한 기능 덕분에 클러스터 솔루션을 구현할 때에도 GPU 기반 기술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뛰어난 유연성을 제공한다.
인텔 제온 Phi 1세대 제품은 주로 고성능 컴퓨팅(HPC)을 겨냥하고 있다. 인텔은 이후 제품부터는 기업용 데이터센터와 워크스테이션으로 넓혀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