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안드로이드 앱스토어 ‘앱질(AppZil)’이 6월 15일 대만 1위 통신사업자인 중화텔레콤(ChungHwa Telecom)의 앱스토어인 ‘Hami Apps’ 및 H/W 제조사인 아수스(ASUS) 앱스토어 ‘ASUS@vibe’에 각각 브랜드관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유비누리는 2011년 8월 앱질을 국내에 출시하고, 11월 앱질 대만(Appzil Taiwan)을 오픈한 바 있다.

중화텔레콤은 현재 가입자수가 약 1천만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150만명 정도가 스마트폰 이용자이다. 중화텔레콤의 Hami Apps는 대만 통신사 중 유일하게 브랜드관을 오픈, 현지 업체들을 중심으로 브랜드관을 운영해왔는데 이번에 ‘앱질’이 한국 업체로는 처음으로 브랜드관으로 진입한 것.

아수수는 컴퓨터 제조업체로서, 최근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PC를 선보이면서, 해당 태블릿PC 사용자용 앱스토어인 Asus@vibe를 구축했다. 대만 현지 업체에 이어 두번째이자 외국업체로는 처음으로 브랜드관으로 입점한 앱질은 향후 대만 및 미국을 시작으로 ASUS@Vibe의 글로벌진출 전략과 아울러 전세계 각지에 판매 및 배포될 예정이다.

유비누리 노성현 대표는 “대만내 주요 통신사업자 및 제조업체 앱스토어에 ‘앱질’ 브랜드관이 입점함으로써 한국 개발자들의 우수한 애플리케이션을 대만 현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채널에 공급할 수 있는 물꼬를 트게 됐다. 유비누리는 국내 개발자들과 애플리케이션이 전세계 주요 국가 로컬 앱스토어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계속 길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