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점검의 모든 로직을 메직원으로 구축
메인라인과 적극 협력…4.0까지 공동보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메인라인(대표 최현길)의 메직원 사용 고객 중 ‘제품’에 대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사용자다.

IT에 대한 높은 충성도와 조직의 관심은 ‘차세대 IT 언어’를 연구하게 했고, 그 과정에서 C언어 관련 인력 부족 현상을 고민하게 된다.

심평원은 2008년 ‘정보화시스템’ 구축을 기획한 후, 외주인력 없이 자체적으로 직접 운영하는 비즈니스 룰 엔진을 찾는 과정에서 ‘메직원’을 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추진 배경은 = 심평원은 ‘심사’와 ‘평가’를 주업무로 하는 기관이다. 심사업무는 ‘상병전산심사’와 ‘심사기준전산심사’로 나뉜다.

상병전산심사란, 주로 진료내역이 단순하고, 다빈도로 발생하는 병을 중심으로 청구내역의 심사기준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는 인간의 지능적 행위를 전산 프로그램화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병의원 등 요양기관의 진료비 심사를 전산으로 완료하는 인공지능(AI) 심사 프로세스를 요구한다.

보건복직부 급여 고시나 심사기준 패턴이 변경되면, 수시로 프로세스를 변경해야 하는 난제를 안고 있었다.

아울러 심평원의 현업담당자들은 대부분 간호사 출신들로 구성돼 있고, 현업의 요구사항을 받아 전산담당자가 개발해 주는 절차로 업무가 진행되는데, 이 과정의 편의성이 절실했다.

심평원은 이에 2008년 4~11월까지 11개 상병(고협압, 무릎슬관절, 감기 등)에 비즈니스 룰 엔진 교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그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메직원 활용 BRE 구조’ 참조>
 

▲ 그림‘건강보험심사평가원 메직원 활용 BRE 구조’

이 과정에서 심평원은 PRO*C로 작성된 상병전산심사 업무를 룰 기반으로 변경하고자, 아이로그, 블레이드 어드바이저(BladAdvisor), 국산 이노룰(InnoRule)등 제품을 검토했으나 사용자 편리성, 속도, 가독성, 가격, 업무의 이해 등 측면에서 ‘메직원’을 선정하게 된다.

특히 심평원은 로직의 정형화 및 공통 부분의 적절한 활용을 통한 로직의 간소화 및 DFD 형식 F플로우를 통한 사용자의 가독성을 확보를 위해 ‘메직원’을 높게 평가했다.

따라서 메직원을 통해 심평원은 ▲상병별 전산점검 프로세스 개선 ▲공통프로그램(Master Pool)과 단독프로그램 구분 구축 ▲세부점검 프로그램에 대한 다중복합 테이블 생성 및 구축 ▲BRMS를 적용한 업무 룰 관리 ▲외래 다빈도 상병 및 진료내역이 중심으로 청구되는 패턴을 대상으로 한방점검추진 등 개선을 이뤘다.

◆메직원 구축 효과는 = 현재 메직원은 상병점검의 모든 로직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까지 메직원 자체의 성능 및 메모리관리를 보완, 적은 메모리로 WAS 혹은 독립서버를 통해서 시스템자원을 최소화 해 활용할 수 있도록 보완됐다.

아울러 기재, 자동, 전문가 점검 등 다양한 심사평가원의 업무에 적용가능 한지에 대한 검토를 진행중이다.
특히 자바에 대한 부담감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어 언어와 룰, 프레임웍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장 적절하게 활용해 만들어진 제품이라 비용대비 그 이상의 효과를 보고 있다.

도입초기 메직원 1.0이 현재는 3.1까지 심평원이 함께 버전업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현재 개발중인 4.0도 적극 협력중이다.

심평원은 향후 시스템 구성 여건에 맞춰 다양한 공통업무의 점검 및 화면심사 등에 추가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메직원, 3차원 패턴의 입체적용에 적합”   [인터뷰] 박한준 전산심사개발부 차장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박한준 차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박한준 차장은 인터뷰 시작부터 메직원 강점 설명에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박 차장은 “누구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독성이 좋다”며 “심평원 업무 특성상 상병에 대한 3차원 입체 분석이 필요한데, 메직원은 이를 가능하게 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심평원의 전산심사는 일반 병을 그 군에 따라 평가하거나, 환자 개인의 과거, 현재의 이력을 관리,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기능을 한다.   이에 대해 박한준 차장은 “소위 전산시스템 개편 과정에서 C 개발 인력이 부족하다는 현상과 함께 인건비가 비싸다는 결론을 냈다. 차세대 개발언어를 연구했고, 아예 외주인력 없이 직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룰 엔진을 찾게 됐다”고 메직원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메직원은 프로그램 이식성이 좋다. 아울러 상병군에 따른 변경 패턴을 산입하는 방식, 소위 추구 관리가 용이하다. 개발 산출물을 다른 업무에 응용하는 개발 재사용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한준 차장 일문일답.   - 메직원 제품 선정 과정에 대해(BMT, PoC 등) “BMT는 업무가 가능한지에 대한 기재 및 자동점검의 로직을 룰로 구현한 데모를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때 POC의 관점은 국내에서 최고로 복잡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업무의 로직을 구현이 가능한가를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또한 향후 유지 보수시 심사직과 전산직이 유지보수가 가능한가에 대한 관점으로 검토를 한 후 최종 메직원을 채택했다”   -메직원 외 다른 제품을 검토한 사례가 있는지 “기존의 타사의 룰엔진을 활용하고 있었으나 성능 및 여러 가지 문제로 활용도가 떨어진 상태였다.   2008년 정보화 프로젝트에서 글로벌 기업의 모든 BRMS를 점검했으며 아이로그, 블레이드 어드바이저, 국산 이노룰 등 다양한 제품을 검토했다.   사용자 편리성, 속도, 가독성, 가격, 업무의 이해 등 다양한 활용적인 측면에서 ‘메직원’이 선정된 것이다”   - 메직원의 강점은 “우선, 누구라도 쉽게 사용하는 가독성이 좋다. 그렇다 보니, 기술난이도는 낮춰 ‘순서도’만 그리면, 프로그램으로 짜이는 편의성을 갖춘 제품이다.   인력 수급의 용이성, 3차원 입체패턴 분석 기반 룰 제공, 프로그램 이식성, 개발 재사용성 등 전산 개발 난제를 대체적으로 많이 해소해 준다”   - 메직원 제품이 보강해야 할 기능이나 기술적인 요소가 있다면 “메직원은 기본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자바 언어뿐만 아니라 C 언어 지원도 메직원으로 구현이 됐으면 한다.   또한 메직원으로 만들어진 소스를 카피(Copy)해서 자바(Java)나 C를 바로 다른 소스와 연동이 됐으면 바란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