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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유니파이드 스토리지가 ‘대세’이기종 환경 비해 비용절감 효과,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 최적
박시현 기자  |  pcsw@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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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6.06  23: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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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파이드 스토리지가 탄생한지 10년만에 스토리지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네트워크 스토리지(NAS)와 스토리지 영역 네트워크(SAN) 스토리지를 한 플랫폼에서 동시 지원, SAN의 장점인 안정성, NAS의 이점인 확장성과 관리편의성 등을 모두 보장하는 점에 힘입어 그 시장이 확산 일로에 있는 것이다.

◆SAN과 NAS의 장점 모두 제공, 신속한 서비스 구현 가능 = IDC에 따르면 2011년 4분기, 오픈 네트워크 스토리지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9.6% 성장한 56억 달러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스토리지 시장의 평균 성장률보다 다소 높은 수치이다. IDC는 NAS와 iSCSI 등이 결합된 형태의 스토리지 시스템을 ‘오픈 네트워크 스토리지’라고 정의하고 있다.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시장의 확산세는 지난 2002년 업계에서 처음으로 제품을 출시한 넷앱의 급성장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넷앱은 2011회계연도부터 40%가 넘는 고성장세를 누리고 있다. 두자릿수 성장이 쉽지 않은 스토리지 시장에서 놀라운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넷앱은 이러한 실적 급등에 힘입어 인력 규모가 2011년 말 30여명 규모에서 2012년 6월 현재 40여명으로 증가했는데 앞으로 이러한 인력 확충 추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 같다는 게 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EMC 역시 유니파이드 스토리지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한국EMC 측은 “지난해 하이엔드 스토리지의 성장률은 11%에 불과했지만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를 포함한 미드레인지 스토리지는 무려 24% 성장했다”면서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몇년 안에 미드레인지의 매출이 하이엔드를 넘어설 것이 확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EMC는 이어 “유니파이드 스토리지의 성장세는 미드레인지 시장에서 이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는 점에서도 엿볼 수 있다. 미드레인지 스토리지의 51%를 유니파이드 스토리지가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MC의 유니파이드 스토리지인 VNX는 는 기존 클라릭스, 셀레라 등 미드레인지 스토리지를 통합한 것이다.

◆“유니파이드 포함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하이엔드 시장 뛰어넘는다” = 한국EMC는 국내에서 EMC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를 도입한 곳은 전체 고객사 3~4천 곳 가운데 1천여 곳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러한 유니파이드 스토리지의 성장세는 물론 특유의 아키텍처로 다수의 스토리지 플랫폼 및 이기종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것보다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는 사용자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따라서 FC SAN, IP SAN (iSCSI), NAS(NFS,CIFS), FCoE, HTTP 등 다양한 프로토콜을 단일 플랫폼에서 지원한다.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따른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하기 때문에, 서비스의 신속한 구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제공한다. 요즘 바람이 불고 있는 서버 및 데스크톱 가상화 및 클라우드 컴퓨팅의 구축에 매우 적합한 구조를 갖추고 있는 셈이다.

유니파이드 스토리지가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로는 관리의 복잡성을 줄이고, 자원 효율성이 높으며,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경제적인 제품이라는 점 때문이다.

예를 들어, 기존 스토리지 환경에서는 서로 다른 업무 요구에 따라 SAN, NAS 및 기타 저장장치에 따라 스토리지 시스템을 개별적으로 구입해야 했다. 이 때문에 스토리지 환경은 복잡해졌고, 활용률은 낮아졌으며, 용량 및 성능을 쉽게 공유하거나 재할당할 수 없게 됐다.

◆클라우드 컴퓨팅 목표에 부합 = 하지만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는 NAS, SAN, 통합 패브릭(FCoE) 등을 시스템 하나에 모두 통합해 관리할 수 있어 다수의 스토리지 플랫폼 및 이기종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것보다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다 최근 출시된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제품들은 우수한 성능은 물론 확장성과 유연성도 뛰어나 클라우드 컴퓨팅이 추구하는 목표에 부합하는 플랫폼으로 꼽히고 있다.

가상화와 클라우드 컴퓨팅이 확산되면서 x86서버 및 리눅스 기반으로 IT 인프라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추세에서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시장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얘기다.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만 100% 공급하고 있는 한국넷앱은 “3~4년 전만 해도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를 도입한 곳은 이슈가 됐지만 지금은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를 도입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의아할 정도가 됐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한다.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는 기업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데다 그 요구 사항도 즉각적이고 다이내믹하게 변화되고 있어 그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 사항에 대응하려면 유연하고 효율적인 구조의 스토리지 플랫폼이 필요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넷앱ㆍEMCㆍHDS 3개사 제품 공급중 = 현재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를 공급하고 있는 업체는 한국넷앱, 한국EMC, 그리고 HDS 제품을 판매하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LG히다찌 등이다. 모두 스토리지 전문업체들로서 제품을 자체 개발한 점에 눈에 띈다.

서버와 스토리지를 병행 판매하고 있는 IBM, HP, 오라클은 아직까지 이 시장에 나서지 않고 있다.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시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점에서 후발업체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하지만 이 시장의 선발업체들은 “서버 업체들은 M&A 방식으로 스토리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춰왔다”면서 “지금 세상에는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핵심 기술을 갖춘 신생업체들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막대한 R&D를 투자해 자체 개발해 이 시장에 나서여 하는데 그럴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앞으로 당분간은 스토리지 전문업체 끼리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시장을 주도할 수 밖에 없다는 얘기인 셈이다.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시장이 더욱 확산되려면 풀어야할 과제가 있다. 제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거나 진정한 통합 운영사례가 더욱 많이 나와야 하는 점이 그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도입을 고려한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를 단일 플랫폼에서 지원하면서, 유연하고 효율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지에 대한 냉정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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