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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
산업은행, 연초 IT투자 적극 나서개인대출 2단계 개발, IT진단 컨설팅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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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행장 강만수)이 연초부터 다방면의 IT투자를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작년 12월 30일 산업은행은 개인대출 2단계 개발, IT진단 컨설팅을 잇따라 발주하면서 IT시스템 고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단계 가계대출 기반시스템을 동양시스템즈가 맡아 개발한 산업은행은 이번 개인대출 2단계 시스템 개발을 통해 소호대출, 대출서류 이미지 스캐닝, 사후관리 시스템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소호 대출 부문에서는 ▲융자상담(소호고객에 대한 대출상담, 심사, 담보평가, 담보관리, 상담내용 조회 및 대출이력 조회 등) ▲BMC(승인, 기표, 입금, 원장, 담보내용, 상환스케쥴 관리) ▲전략솔루션(승인기준, 금리, 대출한도 등 의사결정) ▲인터넷뱅킹(계좌정보 조회 및 원리금 상환, 예적금 담보대출 신청, 승인, 기표, 대출상담 및 신청) 등 업무를 개발한다.
아울러 산업은행은 이같은 업무의 관련 테이블의 DW체계를 구축하고 리스크관리시스템(신용리스크, BIS관리)을 수정 및 보완할 방침이다.
대출서류를 이미지화하는 이미지 스캐닝 관련 산업은행은 스캔시스템(개인여신, 소호, 사후관리시스템에서 발생한 문서 이미지화, 문서확인 및 관리를 위한 뷰어 시스템), 스캔서버(스캔 파일의 저장 및 이력관리, 저장된 이미지 파일에 대한 검색, 분류, 통계기능 제공) 등도 구축한다.
사후 관리를 위해 산업은행은 연체상담(단기연체대출 관리를 위한 연체정보, 거래이력정보 집중, 채무자 정보, 대출정보, 상담내용 입력 및 상담이력 조회), 연체관리(장기연체대출 관리를 위한 채권, 담보, 법무관리) 등도 도입할 방침이다.
총 50억 가까운 예산을 반영한 산업은행 개인대출 2단계 개발은 동양시스템즈 우세속에 삼성SDS, SK C&C가 추격전을 보이는 양상이다.
◆차세대 IT 개발 기반 성격 ‘IT 진단 컨설팅’ = 향후 3년간 차세대시스템 개발 착수 여부를 가늠하게 될 IT 진단 관련 사업도 산업은행이 중요하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범위는 ▲정보시스템 진단 및 핵심성공요인(Critical Success Factor) 도출 ▲주요 이슈사항 진단 등이다.
정보시스템 진단 및 핵심성공 요인 분석 대상은 ▲정보시스템 운영현황 및 업무지원 프로세스 ▲IT관련 감독규정 변화에 따른 대응 ▲IT 신기술 동향 및 은행 적용가능성 ▲IT 제반 사항들에 대한 지속적인 변화관리 등이다.
주요 이슈사항 진단 영역에는 ▲IT 발전방향에 적합한 조직 및 인력확충 ▲포스트 차세대시스템 구축 등 중장기 IT 인프라 발전방향 ▲IT사업계획 수립 및 추진절차 ▲금융환경 및 은행 경영전략 급변에 따른 IT 대응 ▲기타 은행 IT부문의 진단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이 대상이다.
3일 제안요청 설명회를 가진 산업은행 IT 진단 컨설팅에는 삼성SDS, 액센추어, 딜로이트, PwC, AT커니, 언스트앤영, 윌비솔루션 등이 관심을 가졌다.
산업은행은 이번 컨설팅 수행과 더불어 차세대시스템의 방향을 재정립한다는 방침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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