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학술정보 채종준 대표

디지털 인쇄 전문기업인 한국학술정보이 HP의 디지털 인쇄기 ‘인디고 w7200 디지털 프레스’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HP에 따르면 한국학술정보는 최근 인디고 w7200 1대, 인디고 w7500 1대 등 모두 2대를 도입해 다품종 대량 생산 체제를 갖췄다.

한국학술정보는 매년 2,600여 종의 맞춤형 책을 출간하는 대표적인 주문형 출판(Publish-On-Demand)기업으로, 2007년부터 모두 6대의 HP 인디고 프레스를 도입해 포토북, 학회지 등을 출판하고 있다.

주문형 출판은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책을 제작해 주는 서비스로, 원고 작성부터 후가공, 제본에 이르는 출판의 모든 과정을 옵셋이 아닌 디지털로 처리해 출판과정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 1,000부 이상을 인쇄해야만 하는 기존의 옵셋 인쇄의 약점을 보완하고, 소비자 맞춤형 인쇄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한국학술정보는 ‘HP 인디고 w7200 디지털 프레스’의 도입으로 생산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학술정보의 채종준 대표는 “기존의 장비는 낱장 인쇄방식의 장비여서 소량 다품종 형태인 상품들은 종이 종류에 따른 출력의 유연성은 좋지만 용지 변경에 따른 생산율 저하가 다소 약점이었다. 하지만 이번 장비 도입으로 다품종 대량 출력 시 생산력이 20% 이상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학술정보는 ‘HP 인디고 w7200 디지털 프레스’를 이용해 세계적인 학회나 해외 출판사와 적극적인 제휴를 맺어나갈 계획이다. 제휴를 맺은 해외 출판사에서 한국학술정보로 디지털 인쇄를 주문하면 국내 소비자가 원하는 정확한 수량만을 인쇄해 전달할 수 있다.

‘HP 인디고 w7200 디지털 프레스’는 모든 페이지가 다를 정도로 가변성이 높은 대량 작업에 적합한 최상급 디지털 인쇄기다. 무엇보다 빠른 인쇄 속도와 높은 생산성이 ‘HP 인디고 w7200 디지털 프레스’의 장점이다.

풀 컬러 240ppm, 2색 480ppm, 단색 960ppm의 속도의 고속 대량 출력을 지원하며, 컬러는 월간 최대 750만 장, 흑백은 3,000만 장을 인쇄할 수 있다. 또 인라인 프라이머(사전코팅) 방식 도입으로 다양한 용지를 사용할 수 있어 최고의 유연성을 제공한다.

‘HP 인디고 w7200 디지털 프레스’는 탁월한 옵셋 인쇄품질도 갖췄다. HP 특허인 ElectroInk 액체 잉크를 사용해 고품질 옵셋의 외관과 느낌을 제공한다. 폭넓은 컬러 범위로 CMYK 프로세스 컬러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온프레스(on-press) 방식으로 4색, 6색, 7색을 조합해 거의 완벽한 PANTONE 에뮬레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브랜드 및 컬러 조건에 일치하도록 오프프레스(off-press)방식으로 스폿컬러(Spot Color)를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