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시트릭스의 데스크탑 가상화 솔루션인 젠데스크탑을 도입해 고객 정보의 외부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정보보호 컴플라이언스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트릭스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지난 11월에 ‘시트릭스 젠데스크탑 VDI 5.0(Citrix XenDesktop VDI 5.0)’ 기반의 데스크탑 가상화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정보의 조회 방식을 중앙집중식 환경으로 전환했으며, 이 과정에서 화면 캡쳐 방지 솔루션도 적용해 고객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는 통로를 차단하는 구조를 갖췄다.

외환은행 김경수 IT본부장은 “중앙집중식 가상 데스크탑 시스템은 기업의 핵심 인프라 중 하나인 고객 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처리하고, IT 부서의 관리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라며 “앞으로도 가상 데스크탑 시스템 이용자를 점차적으로 확대하여 더욱 완벽한 보안관리 체제를 갖춤으로써 IT시스템의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대고객 신뢰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해 현행 IT 시스템의 보안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일부 개선을 통해 보안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킨 바 있다. 또한, 2009년에 실시한 전행 단위 보안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보안 취약점을 개선하고 정보 보안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외부로부터의 접근과 내부에서의 유출 등 다양한 정보유출 경로를 사전에 점검하고 각 경로의 주요 위치마다 적절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